전립선은 대략 18-20그램 정도의 밤톨 모양으로 방광의 아래쪽에 위치하고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구조로 사정관을 내어 정액이 배출되어 나오는 곳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정액의 액체 성분을 만들고(3분의 1) 전립선염증,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
증상
통증 및 불쾌감(1-6)/배뇨증상(7-8)
- 1.고환과 항문사이(회음부)
- 2.고환
- 3.성기의 끝
- 4.허리 이하의 치골 혹은 방광부위
- 5.배뇨시
- 6.사정시/사정후
- 7.빈뇨(소변을 자주 봄)
- 8.잔뇨감(소변을 보고 남은 느낌)
원인
- 1.세균감염
- 전통적으로는 대장균, 녹농균, 프로테우스, 클렙시엘라, 엔테로코코스 같은 일반요로감염균에 의한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있으나 최근 PCR검사 같은 정밀세균검사에서는 임질, 클라미디아,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 등의 성병균에 의한 경우들도 빈번이 확인되는 추세입니다.
- 2.소변의 전립선역류현상
- 소변이 전립선으로 역류하면 소변중의 화학적 물질, 이물질 등이 전립선내에 침착이 되면서 석회화가 생기고 인근에 염증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변을 오래 참거나 오래 앉아있는 습관 등으로 회음부근육의 과도한 긴장상태가 되면 역류현상이 잘 유발됩니다. 비세균 성 전립선염이 생기는 주요한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진단
- 1.전립선마사지후 소변(VB3)
- 항문으로 손가락을 삽입하여 전립선을 누르면 전립선액(EPS)가 요도로 스며나온 상태가 됩니다. 그후 소변을 받으면 전립선액이 섞인 소변(VB3)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게 됩니다. 이때 뚜렷한 염증소견(백혈구)이 있는 가 확인하게 됩니다.
- 2.세균검사(PCR 및 배양검사)
- 뚜렷한 염증이 확인된 경우 원인균이 존재하는 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시행하고 PCR은 성병성균을, 배양검사는 일반요로감염균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시면 됩니다.
치료
- 1.CR 배양검사에서 원인균이 발견된 경우
- 세균에 대한 적극적인 항생제를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개 2-4주 정도의 항생제치료를 하면서 염증이 감소하는 가를 중간에 확인하고 충분히 염증이 줄었어도 세균이 치유되지 않은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다시 PCR이나 배양검사를 반복해서 확인합니다.
- 2.PCR 배양검사에서 원인균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
- 원칙적으로 증상위주의 치료를 하게 되나 강하게 세균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1-2주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염증이 뚜렷하게 감소하고 증상이 호전된다면 충분히 항생제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치료시 유의할 악화요인
- 1.피로 스트레스
- 2.과음
- 3.회음부압박(오래 앉아있는 행위, 자전거)
- 4.소변을 오래 참고 있기
- 5.수분의 섭취부족
- 6.장기간의 금욕
- 7.변비
- 8.부적절한 성관계에 의한 새로운 세균감염(특히 성병균)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이란 요도주위의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소변의 배출을 막고 이로인한 증상이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은 일단 나이가 들면 평균적으로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하여 45-50세 쯤에는 가벼운 전립선비대증이 생겨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그외 남성호르몬과 동물성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것등이 영향을 주게 됩니다.
증상
통증 및 불쾌감(1-6)/배뇨증상(7-8)
- 1.폐색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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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힘을 주지 않으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 ②소변이 끊기는 경우가 있다.
- ③소변의 세기가 약해진다.
- ④소변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 ①
- 2.자극증상
-
- ①소변을 본후 남은 느낌(잔뇨감)
- ②소변을 보고 다시 소변이 마렵다(빈뇨)
- ③자다가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을 가야한다(야간뇨)
- ④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어렵다(요급)
- ①
진단
- 1.직장수지검사
-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의 만져보는 것으로 전립선크기를 추정하고 전립선암의 감별에 유용한 기본검사입니다.
- 2.소변검사
- 요로의 염증이나 혈뇨, 당뇨, 단백뇨 등을 확인합니다.
- 3.요속검사
-
소변의 세기와 배뇨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혈액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전립선암 감별이 필요한 경우 시행합니다. 전립선암인 경우 혈중 PSA 수치가 높아집니다. 국제 전립선증상 점수(IPSS)확인 배뇨관련 증상을 점수화하여 1-7점은 경미한 상태 8-19점은 중등도의 상태, 20-35점은 심각한 상태를 나타냅니다. 치료전후의 증상을 비교하여 약물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전립선비대증의 치료 목적은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불편한 증상을 좋게 하는 것이고, 둘째는 장기적인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비대가 오래 지속되면 방광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방광기능이 떨어지면 서서히 신장기능도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 1.약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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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 교감신경차단제(알파차단제)
- 전립선과 방광에 분포하는 교감신경을 차단해서 전립선요도 및 방광경부의 평활근이 이완되면서 배뇨가 원활해집니다. 다만 약을 복용하는 시기에만 작용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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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 호르몬차단제(5알파환원효소억제제)
- 전립선에 작용하는 남성호르몬을 차단하면 비대증이 진행하지 않습니다. 꾸준히 복용하면 커졌던 전립선의 크기가 줄을 수도 있습니다. 최소 6개월 이상의 복용이 필요합니다. IPSS 8점이상, 중등도 이상의 비대증이에서만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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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 소팔메토 제제
- serenoa repence의 추출물인 permixon성분으로 전립선비대의 진행을 억제하고 항염증,항부종 효과를 보입니다.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를 쓸 정도로 심하지 않은 비대증에서 처방합니다. 근래에는 보험으로 처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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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 2.수술적인 치료
- 약물에 반응하지 않을 정도로 심한 비대증이거나 전립선암이 동반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여서 수술적인 치료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더 정밀한 검사와 안전한 치료를 위해 대학병원급의 비뇨기과에서 진료하실 수 있도록 진료의뢰서를 발급해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