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문의
제목
문의드립니다.
등록일
2017-02-06
조회
121
내용
원장님 안녕하세요? 무료인데도 많은 분들에게 친절하게 상담해주신 덕에 많은 정보를 얻었고

이렇게 문의글까지 남깁니다.

우선 제목 그대로 감염 가능성에 대해, 그리고 차후 검사 필요성 등을 문의드립니다.



약 2주 전 파트너의 가슴과 성기를 만지다가 좀 흥분이 되어 제가 파트너에게 성기를 씻고

오라고 한 후 약 5분간 성기 전체와 항문 부위 정도를 구강성교(커닐링구스)하였습니다.

질 내부로 혀를 깊이 넣지는 않았으나 애무하는 과정에서 어느정도는 들어갔을듯 하고,

신경쓰이는 점은 그 여성이 생리기간은 아니나 곧 생리할 임박했다는 얘기가 있었

습니다. 그 외에 가벼운 입술키스(뽀뽀) 정도는 있었으나 딥키스, 펠라치오 등은 없었습니다.

이벤트 4일차에 경미한 인후염 증상과 오른쪽 턱 아랫부분 정도위치에 있는 림프선(임파선?)이

부었으나 특별한 조치 없이 3~4일정도 지나니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인후염과 림프선에 대해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구강으로 성병이 감염될 수 있고

감염이 됐을 때 3~4일의 잠복기를 거쳐 인후염과 림프선이 부을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너무 놀라

계속 인터넷을 뒤지다가 매독, HIV 등도 감염경로라는 내용을 보고 HIV포비아에 빠지게 되었습

니다.

너무 두려워 이벤트 9일차에 비뇨기과에 가서 피검사(매독, HIV)와 소변 PCR 24종 검사를

하였고(구강점액 검사는 안함) 4일 뒤 나온 결과에서 피검사는 모두 음성, PCR에서 2개의 균이

검출되었는데 생소한 균이라 명칭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나 의사선생님 얘기로는 주요성병균

(6종 또는 8종에서 검출되는)은 모두 음성이고 그냥 흔히 있을 수 있는 잡균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검사에서 균이 나왔기 때문에 의사로서 처방은 필요하다며 항생제 주사를 맞고 1주일치

항생제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1. 저와 비슷한 사례(직업여성, 커닐링구스, 인후염 등)로 인해 찾아온 환자를 진료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2. 진료 경험이 있으시다면 그 수는 연간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그 중 매독이나 HIV 등에 감염된
환자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3. 이벤트 9일차에 받은 혈액검사의 경우 잠복기에는 정확성이 떨어져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래도 여러 정황 상 혈액검사와 PCR 검사의 결과로 어느정도 안심하고 지내도
되는지, 아니면 그래도 조심하고 당분간 성관계를 피하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4. 만약 제가 매독이나 구강임질, HIV 잠복기라면 이벤트 3일 후에 타인과의 관계에서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나요?

3. 저의 사례를 통해 현재 시점에서 원장님이라면 저에게 어떤 처방을 내려주시겠습니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17-02-07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비슷한 사례로 오시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2. 유사한 사례가 한달에 2-3명 정도이니 연간 30명 정도는 되는 듯 하고 실제 매독이나 HIV감염자는 본 적 없습니다.

3. 남성이 여성의 성기를 오랄해서 HIV에 감염된 공식적인 사례는 없다고 하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매독에 감염되었다면 보통 노출후 3주 경에 접촉된 부위에
궤양이 생기니 혹시라도 지켜는 보시고 그전의 무증상상태에서 배우자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4. 구강임질은 3일만이라도 타인과의 관계에서 전염될 수 있으나 매독, HIV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5. 현실적으로 봐서 별 이상이 없을 가능성이 농후하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현단계에서 성병에 대한 별도의 처방이 필요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실 때는 전화로 문의주시거나 편하게 방문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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