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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장님, 헤르페스 관련해서 걱정되는 점 문의 드립니다.
등록일
2017-02-03
조회
87
내용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전에 메일로 특정 부위의 근육통과 헬페 전구증상 가능성을 문의드렸었습니다.
답변을 주신 점 감사 드리며, 헤르페스 관련해서만 몇가지 추가로 궁굼한 점 문의 드립니다.

권하시진 않았지만 전구 증상인지 뭔지 구분이 안가는 하체 특정부위 근육통이 지속되어,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고 타 병원에서 11주 혈액 검사를 받았고 헤르페스 2형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구강 성교를 받았기에 1형이 혹시 걸렸을까 정도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수포증상은 없습니다.

궁금한 점 문의 드립니다.

1.1형과 2형의 차이...
두 바이러스는 서로 다른 바이러스인가요? 대략 어떤 차이가 있을지요?
아니면 감염 부위에 따라 부르는 명칭만 다른지요?

2.1형 성기 감염 가정한다면...
2형에 비해 비교적 재발이 적고, 독성도 강하지 않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무증상일 때 성 파트너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지, 별도의 주의 사항이 있는지요?
(성 관계전 항바이러스제 등을 복용해야할까요?)

3.전구증상 관련
원장님 경험으로 보실 때 보통 전구증상이라고 부르는 것이 특정 부위 근육에서만 6주 이상 가는 경우도 있나요? (이벤트 기준으로는 거의 12주) 제가 겪는 둔부 통증이 정말 전구증상이라면 수포가 이미 났어야 할 것 같은데 아무 일고 없어 혼란스럽네요. 또 전구 중상이 경험상 통증이 강한편인지 궁굼합니다. (지금은 실생활에서는 아주 가끔 늒는 불편함 정도입니다)

4.수포 문의
꽤 예전부터 있었던 돌기? 수포?같은 것인데, 혹시나해서 확인 한 후에도
약 1주간 변함 없이 유지되는 것이 있어 메일로 사진을 드렸습니다.
요도구 아래 쪽, 귀두와 음경이 만나는 곳 중앙에 나있습니다.
혹시 헤르페스로 볼 수 있을까요?

만약 수포가 난다면 통증이 어느 정도는 있겠죠?

5. 추후 대응
이제 좀 지쳐서 계속 걱정과 고민을 해야하는 사안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원장님께서 보시기에는 필요 이상의 염려일지요?

일단은 추가 검사보다는 육안으로 수포 여부를 계속 지켜보면 될까요?
구강성교만 받았다면 음경/귀두를 중심으로 보면 될지요?

6.기타
혹시 목욕 중이나 속옷 세탁 중에 물이 튄다면 눈에 감염될 수도 있을까요?
해외글은 뒤져보니 물로 전염은 안된다는데 커뮤니티 글이어서 좀 헷갈립니다.
답변 등록일
2017-02-04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서로 다른 바이러스입니다. 구조적으로는 DNA의 G+C함유량이나 DNA의 상동성(대략 50%), 단백성분 등이 서로 다릅니다. 임상적으로는 2형감염이 재발율이나 무증상전염 비율이 높은 차이를 보이구요.

2. 무증상일때 1년간 꾸준히 관계를 한다는 가정에서 남성에서 여성쪽으로 전염되는 비율은 10% 정도 확율입니다. 콘돔을 쓰면 감염확율이 줄고 예방적인 약을 복용하여 더 낮출 수 있습니다.

3. 대개의 전구증상은 하루이틀전에 약간의 불쾌감. 간질거림, 찌릿함 정도뿐이고 6주씩 지속되지 않습니다. 재발성에서의 전구증상은 강하지 않습니다.

4. 사진은 소대주위에 정상적으로 생기는 피지선의 일종 같습니다.

5. 헤르페스를 계속 의심할 상황은 아닌 듯 하고 경과를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성기로 감염되었어도 성기외의 부위에 수포가 생길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흔하게 수포성발진이 생기는 위치는 음경부위이니 음경위주로 지켜보세요.

6. 물에 튀어 감염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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