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ㅠㅠ

제목

HIV 공포...

등록일

2017-02-01

조회

62

내용

태국 여행을 가서 호기심에 직업 여성과 관계를 가졌습니다. 처음에 같이 목욕하고 여성에게 노콘 오럴섹스를 받았고, 이후 콘돔 착용을 하고 삽입을 했습니다. 약 50분 정도 지속한뒤 사정하고 1분정도 삽입한 상태로 포옹을 하고 뺐는데, 육안으로 보기에는 콘돔이 찢어지거나 빠지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만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이후 두번째 관계도 콘돔 착용 후 약 40분간 지속하다가 시간이 초과되어 사정 없이 종료했습니다.

약 1분가량 핑거링도 했는데 중지 손톱 밑 살부분이 약간 빨갛고 까스레기가 일어나서 조금 벗겨진 흔적이 있었어요. 이 외에는 키스도 없었구요. 항문 쪽에는 여성이 저를 목욕 시켜줄 때 빡빡 문질러서 약간의 상처?가 난건지 아프지는 않고 이질적인 느낌이 오래 남아있었어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ㅜㅜ 이후에 계속 HIV를 포함한 성병의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정말 낮은 확률이라고는 해서 이성적으로는 이해를 하고 있지만... 감정적으로는 하루종일 생각이 나고 불안합니다. 저도 인지 못한 채로 제 몸과 여성의 상처가 닿은게 아닐까, 콘돔 착용에서 실수나 부주의한 부분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콘돔은 정상적으로 보관되었을까 등등 불안감이 가시질 않네요.

현재 관계 이후 5일째고 아무런 관련된 증상이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따금 성기를 포함해 전신이 가렵고(이전에는 없었던 증상), 약한 감기 기운이 있습니다. 물론 연관성이 사실상 없다는 것은 알지만, 작은 징후에도 불안해지네요. 불안감을 해소시킬 방안이 없을까요?ㅠㅠ 그리고 HIV를 포함해 종합 성병 검사를 한번 받고 다시는 그런 곳에 가지 않을려고 하는데.. 최대한 빨리 받는다면 언제, 어떤 검사를 받으면 좋고 비용은 어느정도 일까요?

답변 등록일

2017-02-02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4주정도의 기간에 종합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일단 가장 두려운 HIV는 항원항체검사로 99% 신뢰가능합니다. 매독항체검사와 소변검사 및 PCR검사 정도를 같이 검사해보시면 될 것 같고 비용은 대략 7-8만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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