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KHS730

제목

안녕하세요 선생님 문의드립니다.

등록일

2017-01-05

조회

33

내용

안녕하세요, 지난 해 10월 경 방문드렸던 89년7월 김현수라고 합니다.
항상 상담으로 고생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고 최근 제 증상들이 내원 및 검사가 필요한 수준인지 여쭈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제 현재 상황은 아침에 출근을 하여서 거의 밤 10시이후까지 업무를 합니다. 대부분이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구요. 귀가해서는 새벽2~3시까지 컴퓨터나 게임 등의 휴식을 취하다 취침을 하게 되는군요.. (대략 이정도의 스트레스가 있다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현재 증상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평소에 성기 귀두 끝 주변이 약간의 화-한 느낌(쓰라림..?? 아픈 정도까지는 아닌듯하구요..)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대개 두 가지 이유에서 발생합니다.

a. 소변이 마렵기 전에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현상이 있을땐 특히 귀두끝 주변이 작은 원형으로 붉게 되어있습니다..
b. 발기 전후해서 발생합니다. 그 전까지는 괜찮다가 발기가 되기 시작하려고 하면 성기 안쪽에서부터 약간의 쓰림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자위 이후에는 이러한 화-함이 일정시간 지속됩니다.

의아한 것은, 바쁜 일정으로 이쪽으로 신경을 못쓰다보면 이런 쓰림이 느껴지지 않고 있다가
신경을 쓰면서 쓰림현상이 있나없나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유독 느껴지는 듯합니다.

두 번째로..
오른쪽 고환이 아주 약간의 당김현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합니다. 이때마다 습관적으로 오른쪽 고환을 확인하게 되는데, 확실히 왼쪽보다는 큰 것 같습니다. 제가 손으로 양쪽고환을 만져서 크기를 비교해보면 오른쪽 고환이 약간정도 더 크다는 느낌이 드는데, 원래 이랬던 것인지 무슨 질환이 생겨서 부어오른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원했을 때 원장님께서 진료보시고 이 정도 크기차이는 정상이라 하셨는데, 그 당시와 현재 크기차이는 크게 다르지는 않은 듯합니다)

세 번째로..
소변을 볼 때, 소변줄기가 뭐랄까 자연스럽지 않게 꺾이는? 양상을 보일때가 간혹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처음 소변이 나올 때 줄기가 억지로 비집고 나오듯 약간 꺾이듯 보이다가 용변이 끝나갈때 쯤 부자연스럽게 소변줄기가 다시 안쪽으로 투둑 투둑 꺾이는 양상입니다.
전립선이 긴장해서 조여져있어 그런것인가 생각도 들지만..

++)
작년~재작년에 이벤트가 전혀 없었던 시점에 소변을 보면 용변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소변이 미처 배출되지 않은 것이 있어 주욱 하고 나왔던 적이 대단히 많았고.. 가끔 이 소변을 처리하지 못하고 나갔을 때 역류?하여 고환근처의 성기기둥이 찌릿찌릿 통증이 왔던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이게 원인일까요?

이밖의 별다른 문제점이라던지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이것만 해결되면 참 편할 것 같은데..

글이 길어 송구스럽습니다.
위의 현상으로 내원을 해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24종 pcr을 받으면 원인규명이 가능할까요..?

아니면 심적인 요인이 큰 문제들인지요..? 괜히 신경써서 스트레스가 생겨 이런 현상이 생긴다라던지요..

참고가 되실까 해서)
선생님께 내원 당시(10월쯤, 이벤트 14주경과 시점) 기준으로
9종 정액 std pcr 음성/
헤르페스-매독-에이즈키트(1주/4주/8주/14주) 음성/
곤지름 솔로 하는 검사 음성/
전립선액+소변 세균배양 없음/
전립선액+소변 염증 8개~10개 수준
이 결과로 나왔었습니다.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17-01-05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일단 심적인 요인의 문제는 아닙니다. 세가지로 분류된 증상은 모두 전립선염에서 유발될 만한 증상들 같습니다. 의자에 오래앉아있거나 소변을 참는 습관이 있는 경우 전립선방향으로 소변이 역류되는 현상이 흔히 생기고 전립선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자리에서 잠시 일어나셔서 조금 걷다가 다시 앉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일단 정액이나 전립선액을 검사해서 작년 10월경의 염증수준과 비교해보고 염증수가 증가했다면 배양검사도 해보고 세균성전립선염에 준해서 약물치료를 받아보시는 게 낫지 않을 까 싶네요. 작년에도 유사한 문제로 항생제를 포함판 약을 복용후 증상의 차도가 어느정도는 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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