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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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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등록일

2016-12-27

조회

15

내용

안녕하세요 선생님.
포비아라고 하죠... 제가 요즘 에이즈 포비아에 심각하게 빠져있어서요.

리뉴에 가서 검사를 하면 좋은데, 거리가 좀 있어서 동네 보건소에 에이즈 검사를 하러 갔는데요.

제가 검사할때, 갑자기 다음 사람이 들어와서 제 뒤 약 1미터 뒤쯤(거의 바로뒤)에서 대기를 하더라구요.
제 피를 모두 채혈하고 나서 뒤에서 솜을 누르면서 잠시 대기하고 있는데
제 다음사람이 채혈하시는 분과 하는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저와는 다르게 익명검사를 요청한 사람이고,
관계일로부터 12주가 지났는지를 채혈자가 물어보았고 그사람은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

순간 빌어먹을 포비아가 또 도지더라구요.
익명검사부터 시작해서 채혈하시는 분과 나눈 이야기를 종합해볼때 왠지 에이즈 의심 환자로 예상이 되는데
제가 채혈할때 뒤에서 무슨 해꼬지를 하지는 않았는지...

만약 뒤에 있던 대기자가 에이즈 감염자이고
제 뒤에서 대기할때 제가 에이즈에 감염될 만한 다른 행동들을 하지는 않았는지...
진짜 오만가지 안좋은 생각들이 많이 듭니다.

저도 어이없다는 망상이라는것 잘알지만, 그래도 원장님의 확실한 답변을 듣는다면 그래도 마음이 많이 놓일 것 같아서요.

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것인가요?
만약 제 뒤 대기자가 에이즈 환자였다라고 가정한다면, 상처부위의 피부조직을 저에게 던졌다거나, 혹은 상처에 난 피를 제 옷 등에 묻혔다면 에이즈에 옮을 수 있는 것인지요.

제 문의글에 대한 원장님의 확실한 답변을 부디 부탁드리겠습니다. ㅠ

제가 다시 읽어봐도 참 가관인데요. 원장님 환자 하나 살린다고 생각해주시고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원장님, 이런환자들 말씀 하나하나에 많이 귀기울여주시고 들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답변 등록일

2016-12-27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상처부위의 피부조직을 던지거나 상처의 피를 옷에 묻혔다면 여러가지의 정황상 님께서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지 않을 까요? 주위사람들이 놀라서 소리를 질렀을 수도 있겠구요.

집에 오셔서 옷을 벗어봐서 혈흔 등의 아무런 이상이 없고 몸에도 채혈한 자국외에 이상흔적이 없다면 대기자가 이상행동을 했다고 의심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또한 설사 피부조직을 던지거나 옷에 피를 묻혀도 상처없는 피부에 닿아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걱정마세요.


더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실 때는 전화로 문의주시거나 편하게 방문하세요. 감사합니다.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