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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랄로 인한 각종 성병 감염 확률에 대해서..

등록일

2016-12-20

조회

79

내용

남자친구를 처음으로 짧은 기간 사귀고 그 동안 삽입은 일절 하지 않고 오랄과 키스 애무 정도로만 관계를 해왔었는데요. 알고보니 남자친구가 저 몰래 업소 같은 곳도 많이 가고 따로 파트너까지 있었을 정도로 문란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 직후 헤어졌지만.. 사귀는 동안 남자친구가 원해서 오랄을 해주고 입에 정액까지 받아준 적이 4번 정도 있어서요.. 그때 제 입에 구내염이 있었어서... 마지막 관계 가진 후로 3주 정도 지났구요. 제가 지금 염려하고 있는 성병들은 인터넷 검색 결과 후 알게 된 에이즈/헤르페스/곤지름/매독 정도인데요..

1) 남자친구가 에이즈 보균자였을 경우 저 같은 경우 오랄섹스로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이 어느정도나 될까요? 입안 사정을 받았고 그 당시 제 입에 구내염이 있었어요. 바로 뱉었지만.. 남자친구가 문란한 스타일이었어서 너무 불안하네요.

2) 남자친구 성기나 입술에 수포나 물집은 없었는데 헤르페스가 제 입에 전염되었을 가능성은 있나요? 관계 끝낸지 3주차인데 아직 입술에 물집이나 수포는 없지만 입술이 2일 전부터 간질간질 화끈화끈하고 부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3) 입안에 정액을 받았을 경우... 곤지름이나 매독이 저에게 전염될 수도 있나요?

4) 마지막 관계 후 3주차인데 pcr검사로 에이즈나 헤르페스 매독 곤지름 감염 여부를 검사 할 수 있을까요? 할 수 있다면 그 신뢰성은 어느정도이고 가격은 어느정도인지..?

질문이 많아서 죄송하지만.. 너무 걱정되서 여기에라도 글을 남겨봐요..

답변 등록일

2016-12-21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상대방이 감염자라면 만분의 1정도의 확율입니다.

2. 수포나 물집이 없는 성기나 입술과 몇번 접촉되어 헤르페스가 감염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무증상의 상태에서 1년간 꾸준히 관계를 반복했을 때 상대방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4-10% 정도입니다.

3. 곤지름은 정액으로 감염되는 것보다는 성기피부와 구강점막의 마찰로 원인바이러스인 HPV가 감염될 수 있으나 구강에 곤지름은 잘 생기지 않습니다. 매독 또한 정액으로 감염된다기 보다는 성기피부의 매독병변(궤양, 콘딜로마라타)에서 스며나온 매독균이 구강의 상처로 파고 들어서 감염됩니다. 성기에 매독병변이 보이지 않았다면 걱정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4. 3주차에 각종 성병을 검사하는 것의 신뢰도는 높지 않을 듯 합니다. 감염가능성이 높지 않으므로 좀 지켜보셔도 좋고, 꼭 검사를 한다면 6주쯤이 좋을 듯 하네요. 6주에 HIV는 항원항체검사를 해서 99.5% 정도, 매독은 혈액항체검사(RPR TPLA)로 95% 정도, 2형헤르페스 항체검사는 80% 정도 보면 됩니다. 구강점막을 긁어서 HPV PCR검사로 대략 85% 정도 될 것 같네요. 모두 검사하는 데는 대략 13만원 가량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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