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비뇨기과서 채혈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간호사분께서 채혈 전 알콜솜을 스텐레스통에서 꺼냈는데 알콜솜에  알콜이 흥건이묻어 있어 알콜솜을 휴지통에 한 두번 물짜듯 짜고 문질러주셨는데 원래 1회용 알콜솜을 사용시 저런 경우는 본 적이 없어서요. 병원에서 알콜에 솜을 직접 만들어 절여 보관하는 경우도 많을까요? 대부분 일회용 알콜솜(벌크용)을 쓰는걸로 알고있는데. 일회용 알콜솜치곤 알콜(물)같은거에 너무 절여져 있어서요... 에이즈에 포비아적으로 걱정이 많아 혹여 재사용은 아닌지, 알콜이 아니고  물은 아니였는지 말도 안되는 잡념이 생겨 고민 끝에 글 적습니다.정말 정말 가정하에 누군가 극단적으로 나쁜의도를가지고 알콜통에 혈액이나 정액들을 섞어놨다해도 채혈후 주사바늘 틈 상처에  감염될 확률은0 에 가깝겠지요?ㅠㅠ말도안되는 정신병같은 글 올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신한철원장입니다. 

네, 정액을 섞으면 썩으면서 악취가 나게 되니 쉽게 알 수 있고, 누군가를 감염시킬 정도의 혈액이라면 꽤 많은 양이어야할텐데 색으로 티가 나겠지요. 미량으로는 감염가능성이 0에 가까우니 그런 시도를 할 이유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괜한 걱정같으니 안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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