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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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에이즈 포비아. 강박...
제목
원장님 상담부탁드립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등록일
2016-06-14
조회
32
내용
fiogf49gjkf0d
원장님 어제 출근길에 여의치않게 버스를 타게되었습니다. 사람들로 북적거렸고요... 정거장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입술 조금안쪽으로 액체가 소량으로 튀었습니다. 한방울 이하의 소량으로 판단됩니다, 경황이없어서 손으로 닦지않고 혀로 입술부위를 핥은 뒤 길에 내려서 침을 뱉었습니다. 걸으며 침을 세번정도 뱉은 뒤 입안을 혀로 문지르니 비릿한 맛이 났습니다.
피가 튀어 피가 들어간 것은 아닐까 잠못이룹니다. 입속 점막엔 구내염이 있었구요(상처), 목도 부어서 따끔거리고 있었습니다. 계속 강박적인 사고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름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손따는 바늘로 손가락에 피를 내어 한방울을 입안에 넣었을 때, 피비린 맛이 바로 강렬히 났습니다. 어제 출근길의 상황에선 바로 즉시에 피비린맛이 나지않았던것으로 미뤄보아 한방울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번엔 손따는 바늘로 낸 피를 한방울 이하의 소량으로 입안에 넣었더니 피비린 맛이 바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만 침을 두세차례 뱉은 후 혀를 움직이니 피비린맛이 미세히, 그러나 느낄 수 있을만큼 나타났습니다.
혼자만의 실험을 통하여 강하게 드는 의심은 어제의 상황이 혹여 진짜로 미세한 피가 튀어서 일어난 일은 아닌가... 걱정이 너무나도 심하여... 아무런 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에이즈에 감염되는 것은 아닌지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원장님 제 글을 보셨을 때.. 저의 판단이 논리적으로 가능한 상상인지 아니면 망상인지 알려주세요,.... 절실히 부탁드립니다.
원장님 버스에서 피가 튀었을 때, 피의 주인이 에이즈 환자일 확률까지 생각했을 때... 제가 4주 혹은 6주 뒤에 에이즈 검사를 받아야하는 것일까요?
감염되었을 경우의 온갖 나쁜생각들로 괴롭습니다. 의학적인 냉철한 판단으로 제가 검사를 받아야하는 것인지.. 의연하게 검사를 받지않고 넘어가도 되는 상황인지 알려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답변 등록일
2016-06-15
답변 내용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상식적으로 한방울도 안되는 미량의 혈액이 멀리 떨어진 타인에게 튀이는 상황은 생기기 어렵습니다. 논리적으로 가능한 상상이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감염된 혈액이 다량 눈코입 점막에 튀어서 감염될 확율이 0.09% 이니 피인지 아닌지 확신이 서지 않는 미량의 혈액으로 감염될 확율은 거의 없을 듯 하고 거기에 감염자의 것이 아닐 확율을 더하면 괜한 걱정에 가깝습니다. 검사를 받을 상황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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