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답변 부탁드립니다.
- 제목
- 요도염/전립선염? 관련 질문드립니다.
- 등록일
- 2016-06-12
- 조회
- 25
- 내용
- 안녕하세요 원장님.
서울에서 지방으로 발령을 받아 직접 내원하지는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약 지난 화요일 쯤 요도가 가려운 증상(분비물이나 통증은 없었음)이 느껴져서 가까운 병원에 갔습니다.
제가 내원한 병원 선생님께서는 바로 PCR 6종검사(소변검사) 하자고 하시며 3일 후에 나올 결과를 기다리자고 말씀하셨습니다. 내원당일에 특별한 처방은 없었고 3일 후 확인한 PCR 6종검사 결과는 이상없었으며 걱정안해도 된다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여기서 몇가지 신한철 원장님께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제 경험상 요도쪽에 문제가 있으면, 일단 요도염 혹은 전립선염을 의심할 수 있고,
1. 1차적으로 소변검사(현미경?)로 염증 유무를 판별하고 요도염으로 의심될 경우, 그 다음에 PCR 6종이든 8종이든 등등을 시행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PCR 6종 검사라는 것이, 단순히 6가지 병균만을 확인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6가지 병균 말고도 기본적인 염증으로 보이는 것까지 나오는 건가요
(여기서 기본적인 염증이라는 것은, 현미경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염증 수준 정도(원인은 모르지만)입니다.)
2. 위 PCR 6종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는 것이 6종을 포함한 기본적인 염증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라면, 전립선염을 의심해볼 수 있지는 않을지.. (나이는 30초반입니다.)
요즘 제가 허리가 좋지 않아서 약을 먹고 있는데요, 그 약에 항생제는 아니지만 2가지 소염제가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 약을 먹어서 좋아진 건지, 아니면 별 다른게 아니어서 괜찮은 건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현재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 쪽에는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 괜한 걱정을 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직접 내원하여 원장님께 상담을 받으면 훨씬 좋겠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답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답변 등록일
- 2016-06-13
- 답변 내용
-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PCR 6종검사는 임질, 클라미디아 같은 6가지의 성병균을 확인하는 것이고 염증여부는 평가하지 않습니다. 염증의 평가는 소변을 받아 현미경으로 직접 백혈구를 관찰하거나 소변검사용 리트머스시험지의 백혈구항목을 육안으로 보거나 자동화된 기계를 통해 판독하게 됩니다. 보통 소변을 받아주면 당일 의원에서 소변검사를 해서 염증상태를 봐주고 그 소변을 검사실에 보내서 6종 성병균을 더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2. 6종 PCR 결과가 이상이 없다는 것은 6가지 성병균에는 걸리지 않았다고 보는 것인데 소변에 염증이 어떠했는 지는 알 수 없으니 담당선생님에게 문의해서 염증이 심했는 지 아닌 지를 문의해보셔야겠습니다. 혹은 소변의 염증은 확인하지 않고 바로 PCR검사를 의뢰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요도가 간질한 증상이 있음에도 6종PCR검사가 음성이라면 전립선염일 수도 있으니 소변에 염증상태와는 별개로 정액이나 전립선액을 검사해보시고 뚜렷한 염증이 있다면 배양검사를 해보거나 충분히 약을 복용해서 염증을 정상수치로 만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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