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노이로제
제목
도와주세요
등록일
2016-04-22
조회
32
내용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작년 8월 26일 이후로는 어떤 관계도 없었는데, 그 시점 전후로 겪은 증상들 때문에 계속 에이즈에 걸린 것 같아 불안에 떨어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8월 초쯤에는 등, 어깨, 턱 아래, 허벅지 정도까지 붉은 반점이 생겨서 피부과에서 모낭염 진단을 받았었고, 9월 초쯤에는 입안 왼쪽 벽이 심하게 부어올라서 약을 처방받아서 먹었습니다. 괜찮아졌다 싶더니 10월 중순쯤에 다시 똑같은 부위에 붓기가 생겨서 다시 약을 먹고 지금까지는 그 부위가 조금 딱딱할 뿐, 괜찮은 상태입니다.

검사는 12주 차 때 동네 비뇨기과에서 한 번, 4.5.6개월 차 때 보건소에서 각각 한 번, 마지막으로 6개월이 좀 넘은 시점에 세브란스 병원에 내원해 항원항체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는 모두 음성이 나왔는데, 예전에 겪었던 증상들을 생각하면 계속 찜찜합니다. 태어나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증상들이라 그저 우연이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에이즈 초기 증상에도 속해서 (입안 붓기는 림프절 붓기인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혹시 항체가 늦게 형성되는 케이스가 아닌지 그 의심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아주 예외적으로 1년, 2년까지 항체가 검사 안되는 사람이 있다고 읽었거든요. 그래서 든 생각이 혹시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항체검사는 어쨌든 항체형성의 유무에 검사결과가 바뀌는 것이니까 항체에 의존하지 않는, 바이러스 자체를 타깃으로 두는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현재 설사도 오래 지속되고 있고 몸이 전반적으로 좀 후끈거리는 것 같은데 감염증상인건지 아님 너무 걱정을 해서 생기는 증상들인지 너무 힘듭니다.. 얼굴이 좀 후끈거려서 병원가서 검사받았더니 양성나왔다는 사례도 듣고하니 너무 혼란스럽고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외에 몇 가지 질문이 있는데
1) 입안 붓기가 림프절 붓기라고 생각했을 때, 이 붓기가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지속될 수 있나요? 물론 처음처럼 밥을 못 먹을 정도로 붓지는 않았고 외관상으로 볼 때도 전혀 아무렇지 않게 보이지만, 혀로 눌렀을 때 딱딱함이 느껴지는데 충분히 이럴 수도 있나요?

2) 항체항원검사를 세브란스 병원에서 받았는데, 인터넷에서 조사한 결과 항원은 감염 초창기에나 발견되지 약 45일 정도 후에는 없어진다 하더라구요. 그럼 항체항원검사의 의미가 거의 없는 것 아닌가요? 즉, 6개월이 지난 시점에 항체항원검사는 그냥 항체검사를 받은 것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 아닌가요?

두서 없이 막 써내려갔는데,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답변 등록일
2016-04-22
답변 내용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입안의 왼쪽 벽이 부은 것은 임파절과 무관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임파절의 경로는 주로 턱아래와 목부위이고 입안에 임파절이 있지는 않습니다.

2. 대부분 45일정도까지는 항체가 생겨서 항원이 중화되니까 45일이후 항원을 검출하기 어려운 것이 맞지만 혹시 항체가 안생기는 특이상황이라면 항원이 여전히 남아있을 수도 있으니 의미가 없지 않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실 때는 전화로 문의주시거나 편하게 방문하세요. 감사합니다.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
전화걸기 온라인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