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안녕하세요
정기적으로 받던 성병검사에서 어제 매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IgM은 reactive
IgG는 weakly reactive 값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최근의 관계에서 상대방이 2일에 걸쳐 구강성교로 제 정액을 섭취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전의 상담 사례를 많이 찾아보았는데, 구강성교를 통해서, 정액으로는 전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았는데 제가 이해한 바가 맞을까요?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성기, 항문, 구강 외 온 몸을 확인해보았는데 궤양을 발견할 수 없었고, 매독 병변, 발진 등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상대방은 구강 내 상처가 없다고 합니다.

상대방에게 알려주었고, 저는 바로 페니실린을 맞을 예정인데,
상대방의 감염 확률은 어떻게 될지 걱정되어 문의합니다.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보통 매독에 감염되어도 혈액이나 정액에 고농도로 매독균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매독의 전염은 매독균이 스며나올 수 있는 1기궤양, 2기축축한 발진에 직접 접촉되어 생기고, 접촉된 쪽의 점막이나 피부에도 미세한 상처가 있는 경우가 매독균이 침입하기 좋은 조건이구요.

님에게 1,2기의 증상이 전혀 없었고, 상대구강에도 상처가 없었다면 정액의 노출이나 섭취로 전염되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igM igG는 FTA-ABS검사를 뜻하는 건가요? 치료후 나아졌는 가를 판정하려면 반드시 비특이검사(VDRL 혹은 RPR)의 정량수치(흔히 1:64, 1:32 같은 것으로 표시되는)를 치료전과 치료후로 비교해야하고, 혹시 안하셨다면 검사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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