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fiogf49gjkf0d
어제 친구들과 술을 먹고 술김에 내기를 했는데요.
그즉슨 동성애 업소에서 하루를 자고 오면

술값을 내준다는 소리였습니다.

말도 안 되는 제안이지만 술김에 혹한 저랑 제 친구 한 명과 둘이서
게이 사우나에 가서 자고 나왔는데요.

다행히 별다란 소동은 없었지만.
아침에 나오면서 내용물이 가득찬 콘돔을 밟고.
똥인지 오줌인지 모를 더러운 물웅덩이에 맨발로 접촉하고

그 사우나 업소에서 제공한 칫솔로 양치질...
수건으로 몸을 닦았습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도 나름 생각을 하고, 사면발니 때문에 침구류 없이 쇼파에 앉아서 잠을 잤는데요.
아침에 보니 그 쇼파도 린넨재질이라 불안합니다. (어쩐지 푹신하더라구요.)

저랑 제 친구는 성병이나 세면발니 등에 위험한가요?
발에 작은 상처가 있긴하지만요. hiv는 약해서 그렇게 홍건한 물 속에선 감염력이 떨어진다고 하던데요.

세면발니도 바로 증상이 나오는 건 아닌 걸로 아는데
자꾸만 성기주위가 가렵습니다...

찜질방 옷도 의심스럽고, 일단 예전에 먹다 남은 전립선염 약이라도 먹어야 하나요?

답변 내용: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기술하신 내용으로 판단해서는 별다른 HIV, 혹은 기타 성병의 감염위험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기분탓에 가려운 것일 수 있으니 좀 더 경과를 보시는 게 좋을 듯 하고 사면발이가 많이 신경쓰이면 약국에서 유락신연고를 구하셔서 예방적으로 치료하셔도 됩니다. 전립선염 약을 복용하실 필요도 없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실 때는 전화로 문의주시거나 편하게 방문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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