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안녕하세요 선생님

매독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1. 구강성교를 통해서 (동성 남자 간의 관계) 매독에 걸릴 확률이 높은편일까요?

2. 구강성교를 통해서 만약에 매독에 감염이 되었다면 증상이 어떻게 나타날까요? 성기 쪽에 나타나나요?

3. 키스를 통해서도 매독에 감염이 될 수 있나요?

4. 매독균이라는게 사람의 면역력으로 커버가 가능한 병인지 궁금합니다.

5. 매독 1기 증상이 무증상이고 바로 2기 증상으로 가는 경우도 있나요?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6. 구강성교를 통한 성행위를 자주 하는편인데 매독감염에 취약한 행위인지 궁금합니다(동성간) 포비아가 너무 강해서요 삽입은 절대 하지않구요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동성간이면 이성보다는 좀 더 가능성이 높을 듯 하나, 여전히 흔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2. 매독이 스며나오는 병변에 직접 노출되어 감염되므로, 구강에 닿은 범위의 성기에 궤양이 생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4. 개인의 면역력으로 커버되기 어렵습니다. 방치되면 1-2기, 잠복매독을 거쳐 신경이나 심혈관 같은 곳으로 번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5. 일차적으로 동성애자가 항문안쪽에 생긴 궤양을 놓치는 경우, 이성애 여성이 질안쪽에 생긴 궤양을 놓치는 경우 등은 흔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이성애 남성이 1기 없이 2기나 잠복매독으로 발견되는 경우는 흔치 않고, 성기에 생긴 미세한 궤양을 놓친 것인지, 혹은 정말로 1기 증상이 완벽하게 없었던 것인지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6. 개인적으로 구강매독을 한차례도 실제로 본 적이 없고, 이비인후과를 진료하는 지인에게 물어봐도 구강매독이 의심되는 케이스를 평생 본 적이 없다고 하네요.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걱정할 정도로 흔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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