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걱정되는 일이 있어 선생님께 질문드리고자 연락드립니다.

10월 2일 새벽 샵에서 중국인 여성과 관계를 맺었습니다.
당시 오랄을 받고 콘돔끼고 삽입 성교를 하였으며, 오랄을 받을 때는 상대 여성이 입에 액체를 머금은 상태로 받았습니다.
성기에 닿을때 매우 뜨거웠다가 곧 차가워졌으며, 몸에 그냥 뿌렸을때는 뜨겁지 않은 것으로 보아 소독액 같은 것이 아닐까 추정됩니다.

삽입 성교는 5분 정도 진행했으며, 육안으로 봤을때 상대방의 몸에 물집을 비롯한 피부 질환은 없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다음날부터 매독과 HIV 등이 너무 두려웠고, 사흘이 지난 후 STD 28종 검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소견으로는 Ureaplasma parvum 하나만 양성이었고, 나머지는 음성이었습니다.

세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1. 말씀드린 관계에서 항문 등 성기가 아닌 부위에 매독 등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2. 말씀드린 관계라면 매독과 HIV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3. 사흘 후 받은 STD 28종 결과로는 당연히 부족하기에 추가로 STD 28종 검사를 진행하고자 하는데, 언제쯤 하면 좋으며, 혈액검사 없이 STD 28종 검사면 충분할까요?

감사합니다 원장님.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노출되지 않은 항문 같은 부위에 매독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매독균이 파고들어온 부위에 매독궤양이 생깁니다.

2. 매독은 수백만 분의 1쯤, HIV는 5천만 분의 1 미만일 것 같습니다.

3. 소변 STD PCR 12종검사면 U.pavum을 포함한 요도염계열의 성병균은 모두 확인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16종은 아마도 일반 요로감염균을 확인하는 것 같으니, 굳이 다시 반복하실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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