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김승철

제목

제니탈리움 관련 질문드립니다.

등록일

2023-10-16

조회

411

내용

부끄럽지만 최근 세달사이에 주변인에 의해서 감염이 된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간지럼 증상이 있고 확인되는 분비물은 없었습니다만
그 증상이 2주정도 지속되어 아지트로마이신을 처방받아 먹고있는상태이고
증상이 많이 호전된 상태입니다.

와이프와 월에 한번정도 콘돔없이 성관계를 합니다만
아예 사정을 하지않거나 손으로 2분이상 하여 마무리합니다.
부끄러운 질문임을 알지만 몇가지 여쭤보려고 합니다.


1. 아지트로마이신으로 한번에 치료될 가능성은 어느정도될까요?

2. 최대로 빠른 재검사 일정이 궁금합니다.

3. 의심상황 최초일 기준으로
와이프와 3회정도 사정없이 관계를 가졌는데
전염가능성이 많이 높을까요?
(콘돈 미착용, 사정은 2분정도 손을 통해 하였습니다.)

4. 와이프 이전에(4년전) 만났던 여성에게서 제가 옮은 상황에서도
와이프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교제+결혼기간동안 성관계는 3주에서 4주에 한번이었고
콘돔은 거의 사용하지않았고 질내사정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답변 등록일

2023-10-17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한번 복용으로 치유될 가능성은 80-90%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지스로마이신에 내성을 보이는 경우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늘고 있고, 4알 1회 복용하는 방식으로 치료에 실패시에는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10-12% 정도 된다고 하므로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2. 일반적으로 권고되는 시기는 치료완료후 3주후에 재검사하는 식인데. 치료직후에 바로 검사하고 음성을 확인하고, 2개월 후에 한번 더 재검사를 해보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3.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은 전염성이 제법 높은 편으로 보고, 3회의 관계라면 전염되었을 가능성이 꽤 될 듯 합니다. 한번 관계로 20-66% 정도 전염이 가능할 수 있다고 합니다.
In a 2017 review article, Slifirski and his colleagues reported, on the basis of data from multiple small studies, that the likelihood of contracting mycoplasma infection through a single sexual act is 20.6%–66.7%.

4. 일단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을 가진 분의 파트너 감염률은 39-50% 정도로 보고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클라미디아나 마이코플라즈마 등의 성병균이 검출되어 파트너가 검사해보면 감염이 없다고 확인되는 분들도 종종 나오니 부인도 음성이 나올 가능성도 있을 듯 합니다. 아무래도 검사로 확인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In 10 studies measuring M. genitalium infection status in couples, 39%–50% of male or female sexual partners of infected participants also had M. genitalium de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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