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포비아
제목
포비아..
등록일
2023-10-15
조회
1,022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9월22일에서 23일 넘어가는 새벽에 직업여성과 의심 관계를 가졌고, 콘돔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술에 취한 채 친구들이 가자고 해서 간 거라, 삽입 후 두려운 나머지 관계를 길게 하지도 않았고, 격렬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현타 와서 바로 그만하자고 했구요..(체감상 3-4분?)
다음 날부터 여러가지 온갖 성병들에 대한 포비아가 시작됐습니다.. 하필 토요일이라 토,일 지나고 월요일에 동네 비뇨기과에서 소변검사를 받았습니다. (std12종 pcr? 그런 거라고 들었습니다..)

1. 저는 잠복기가 신경쓰여 병원에 문의를 했는데 pcr 검사는 죽은 균도 잡아내기 때문에 잠복기에도 균이 있기만 하면 무조건 나와서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잠복기 상관 없이 신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에이즈, 매독 등 제외)그리고 검사 결과는 이상 없다고, 깨끗하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 검사 결과는 믿어도 될까요?


이후에는 hiv에 대한 포비아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넷 자료를 찾아보며 확률이 정말 극히 낮은 걸 보고 안심하다가도 그런 부적절한 관계는 처음이라 너무 후회스럽고 스스로가 한심하기도 하고 무서웠습니다. 에이즈 검사는 시간이 지나고 하는 게 맞다고 해서 그냥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다가 저번주 목요일, 그러니까 의심 관계로부터 20일차에 보건소에 가서 익명신속 검사와 피를 뽑는 일반 에이즈, 매독, 임질 검사를 받았습니다. 신속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다음 날인 금요일에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니 다른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hiv 검사는 음성이라고 나와있었습니다. 보통 3-7일 정도 소요된다고 들었는데, 심지어 목요일 오후 5시즘 피를 뽑았는데 바로 다음 날에 결과가 나와 의아했습니다. (음성이라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기도 했지만요.)

2.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hiv 검사는 항체검사인가요? 아니면 항원항체검사인가요? 보건소 사이트에 아무리 뒤져봐도 니오질 않아 여쭤봅니다..

3. 3주차 보건소 신속검사, 항체검사, 항원항체검사의 신뢰도는 각각 어느 정도가 될까요..?

4. 4주차(28일즘)에 다시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면 신뢰도가 어느정도 될까요..?

5.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보건소에서 받은 검사는 항원항체가 아닌 그냥 항체검사인 듯한데, 보건소마다 검사 방법이 다 다른가요? 그렇다면 4주차에는 항원항체검사를 하는 보건소에 가고 싶어서요..

6. 이렇다할 증상은 없는 것 같고, 증상만으로는 감염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만, 고열이 아닌 미열(37도?)/허벅지 쪽에 뾰루지 몇개/피로감 등도 역시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증상일 수도 있겠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원장님은 포비아도 치료하시는 의사이신 것 같애요..!
답변 등록일
2023-10-16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소변 STD PCR검사는 초기 무증상에서도 곧잘 성병성균이 검출되는 편이고 90% 이상은 신뢰하셔도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5. 4세대 항원항체검사일 가능성이 높은데, 종종 3세대 항체검사를 해주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보건소측에 문의해서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3. 3주차 항체검사>=신속검사 40-50% 정도. 항원항체검사 85%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신속검사와 항체검사는 85-90%, 항원항체검사는 95% 이상 입니다.

6. 100% 확신할 수는 없으나 기술한 증상이 HIV에 의한 것일 리는 없을 것 같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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