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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걱정
제목
12주 확진?
등록일
2015-08-29
조회
34
내용
fiogf49gjkf0d

원장님.

에이즈 검사시기를 12주로 정했다고 하는데요.
6개월 2년까지도 항체형성이 늦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특이한 케이스를 다 포함한다면
12주에 확진할 수 없는 거 아닌지요?

또한 고위험군에 노출된 경우라면 6개월까지도 추적검사한다고 하는데
왜 이런 경우에는 12주에 확진하지 않는 건가요?

에이즈라는 병이 미치는 충격과 사회적 인식을 감안할 때
확실한 진단을 내리는 건 정말 아주아주 보수적으로 해야 하는 게 아닌지요?

수많은 포비아들이 (저를 포함해서) 증상을 호소하며
12주가 지나도 쉽게 떨쳐내지 못하는 이유는
혹시나 자신이 특이한 경우가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보다 큰 문제는 12주 믿고 생활하다 향후에 양전되었는데
가족이나 다른 사람에게 옮길까봐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잘못된 짓 한 번 한 고통이 온 삶을 피폐하게 만드네요. ㅠ.ㅠ

원장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등록일
2015-08-31
답변 내용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HIV 항체검사가 30년이라는 시간을 거치면서 점진적으로 정밀해지고 있고 양성이 확인되는 평균기간은 점차 단축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6주정도까지는 대부분 검출이 되고 8주를 넘기는 경우도 거의 보고가 없습니다.

12주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12주 이후의 양전이 사회적으로 문제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굳이 6개월까지 기간을 연장해서 불안감을 가중시키거나 사회적인 비용을 증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12주검사를 못믿는 분들이 이후에도 검사를 반복하지만 실제로 양전이 생기는 경우는 없는 듯 하구요. 위험한 노출후에도 아에 검사를 안받는 분들이 문제이지 12주가 불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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