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급성
- 제목
- 급성 HIV 감염증 관련 문의드립니다
- 등록일
- 2015-08-27
- 조회
- 50
- 내용
그리고 이번 주 초부터 침을 삼킬 때마다 느낌이 껄끄럽더니 곧 인후통과 코감기를 동반한 감기몸살로 진전되었습니다. 거울로 직접 확인해보니 왼쪽 편도선이 상당히 부어있었습니다.
감기의 원인이 될만한 것이라고는 바로 옆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일과를 보았던 것뿐인데, 그 역시도 지금껏 해오던 습관이라 이번 몸살감기의 주된 요인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현재 감염의심행위로부터 약 2주 정도(13~14일)가 지난 시점입니다. 정황상 급성 HIV 감염증이 의심되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고, 자살까지 생각하는 등 정신 상태가 여러모로 말이 아닙니다.
증상 발현 3일차인 오늘도 코감기 등의 증상은 꽤 나아졌으나 목 부위의 불편함과 마른 기침 등의 증상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약물은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보건소 등지에서 가능하다는 항체 검사(?)의 경우 감염의심행위로부터 최소 4주에서 6주가 경과한 시점부터 유효하다기에 9월 초 쯤 검사를 받아볼 생각입니다만 그 신뢰도가 궁금합니다.
또한 지금의 제 증상이 급성 HIV 감염증의 증상과 견주어 감염을 충분히 의심해볼 만한 수준인 것인지, 단순한 과민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좋지 못한 내용으로 문의를 드려서 죄송합니다.
8월 셋째 주에 만취 상태에서 HIV 감염이 상당히 의심되는 남성과 피임기구를 착용하지 않고 항문성교를 했으며 외부에 사정했습니다. 제가 삽입했으며, 관계 후 상대측에 출혈이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답변 등록일
- 2015-08-27
- 답변 내용
동성애자와 콘돔없는 항문삽입성관계를 한 상황이면 검사로 확인해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증상여부는 너무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됩니다.HIV초기증상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감기증상과 구분이 어렵고 뚜렷한 초기증상이라고 해도 실제 감염자는 상당히 드뭅니다. 그리고 반대로 무증상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보건소 3세대 항체검사 기준으로 4주면 90% 이상, 6주면 97&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혹시 항원항체검사라면 4주에서 97-99%, 6주면 99.5% 정도 생각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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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