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제목
감사합니다 그리고 몇 가지 질문입니다.
등록일
2023-10-05
조회
968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10월 4일 낮 12시 경 방문하여 검사받은 2월 5일생 홍XX입니다.
제가 검사 결과 및 앞으로에 대해서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어 게시판에 질문이 많음에도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ㅠㅠ

1. HIV 수치가 0.16 으로 적혀있던데, 저 수치는 어떤 편인가요? 제 경우에 두번의 의심 이벤트가 49일차, 54일차 였는데 음성 확진으로 보면 되나요?

2. 매독은 구체적인 수치 같은 건 없던데, 제 경우에는 따로 매독 의심 증상이 없었으니 향후에 더 검사를 받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신뢰도도 궁금합니다.

3. 전화로 상담할 때랑 유사한 질문이라 죄송합니다 ㅠㅠ . 헤르페스 1형 IGG가 압도적으로 높은 탓에 약간 걱정을 하였으나, 부모님께 여쭤보니 남동생과 아버지께서 특히 예전에 입에 수포가 자주 나셨고, 아시클로버 연고를 바르면 괜찮아졌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1년에 한 두번 정도 생기셨었다고 하구요. 요즘에는 잘 생기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제 경우에는 어릴 때 생겼는 지 안 생겼는지 확실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맔씀을 하시는데 저 정도 수치와 시기로 볼 때 제 경우라면 어릴 때 감염되었을 확률이 높다고 이해해도 괜찮겠죠?


4. 49일, 54일차에 2형 헤르페스 IGG는 수치가 1.7 이던데, 이 경우에 양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어느 정도 안심해도 괜찮을지요? 체감상 양전 가능성을 어느 정도 보시는 지 궁금합니다.


5. HPV는 잠복기가 매우 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제 듣기로는 신뢰도가 80프로 정도라고 하셨는데,그 정도의 신뢰도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병변이 없는 잠복기에도 바이러스가 있다면 감염 부위 주위로 스며나와 검출이 되기 때문인가요?


6. 검은 점처럼 보이는 곤지름 의심 부위를 어제 쥐젖일 확률이 높다고 하셨는데, 브러쉬 검사 결과에도 미검출이면 해당 부분은 쥐젖이 맞다고 보아도 되겠죠?



7. 9월 초중순부터 아랫배 묵직함과 소변을 본 직후의 잔뇨 및 성기통증, 발기 시 약간의 통증 등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헤르페스 2형 음성이 어느 정도 확실하다고 가정한다면 이는 일시적인 증상 혹은 스트레스 및 최근 2년 넘게 하루 10시간 넘게 오래 앉아있는 생활 등으로 인한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의심 증상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8. 7번에 나열한 증상들이 만약 2형 헤르페스로 인한 신경통 등의 증상이었다면 10월 4일 진행한 2형 igg 수치가 어느 정도 높게 나왔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저런 증상이 있더라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경우가 꽤 있는 편인가요?


9. 10월 6일 저녁 추가로 작성합니다 ㅠ ㅠ 이 증상도 3주 전쯤부터 생기거나 심해진 증상인데, 귀두가 발기 되면 아래와 같이 귀두의 상당 부분이 붉어지는데, 가렵거나 따갑지는 않습니다. 발기가 풀리고 나면 점차 원래 색으로 돌아갑니다. 원래 발기 시에 귀두가 조금 빨개지긴 해도 이렇게 약간 얼룩덜룩하게? 빨개지진 않았는데 무엇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이는 어떤 증상으로 보는 게 맞을까요? 자위를 하면 쾌감도 조금 덜하고 양은 많으나 힘 없이 흐르듯 사정이 되고, 자위를 하기 전임에도 일단 발기를 하면 테두리가 가장 심하게 빨개지고, 그 위로 가면서 조금은 덜 빨갛긴 합니다. 사진을 방금 10월 6일 오후 10시 2분경 이메일로 보냈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파란색 동그라미 친 부분이 무엇일까요?ㅠㅠ 평소엔 거의 안보이는데 발기하면 다른 부분에 비해 뭔가 진주양구진 처럼 보이는 게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통증도 없고, 발기 전에는 거의 만져지는 느낌이 들지 않는 수준입니다. 곤지름은 아니겠죠? Hpv 검사 브러쉬때 저부분이 안 닿았을 리도 없을텐데 걱정입니다 ㅠ

많은 환자들을 보시고 상담을 해주심에도 항상 친절하시고 자세한 답변, 그리고 어제 지방에서 찾아갔는데, 방문했을 때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단순히 병원을 다녀왔음에도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이 되었습니다. 12주차 일부 검사를 받기 전 기간까지 포비아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최대한 잊으려고 노력하며 지내보려 합니다. 12주차 검사 음성뜨면 그 이후로는 아예 잊고 살구요.
앞으로는 건강하고 건전하고 안전한 성생활만 하며 지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23-10-07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0.0x~0.3X 정도는 흔히 나오는 수치로 아주 평범한 음성수치입니다. 음성확진입니다.

2. 매독증상이 있어서 의심되는 경우는 12주까지의 추적검사를 요하나, 무증상이라면 충분히 안심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거의 8주까지 매독증상이 없고 RPR TPLA 모두 음성이라면 거의 98-99% 가깝게 신뢰해도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3. 부모님과 친밀한 접촉이 있던 시기에 이미 걸린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4. 노출일에 0에서 시작해서 54일차에 1.7 정도의 수치까지 증가했다고 가정해도, 25를 넘는 수치가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1.7은 0에서 1.7이 된 것이라기 보다는 2형 헤르페스와 유사한 물질이나 항원과의 미세한 반응이 과거부터 존재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구요. 양전될 가능성은 희박할 것 같습니다.

5. 네, 그렇게 이해하셔도 될 듯 합니다. 무증상이라도 피부를 브러쉬로 긁어서 검사하면 HPV가 검출되는 경우가 있고, 6개월, 12개월, 18개월 식으로 추적하면서 반복검사할때 일치하는 결과가 나오는 체감비율이 80% 정도됩니다.

6. 곤지름은 HPV가 고농도로 존재하는 병변이니 브러쉬로 집중적으로 문질러서도 HPV가 검출되지 않는 다면 쥐젖 정도의 병변이 더욱 맞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7. 아무래도 기술한 증상이 수포나 까진 상처 등의 헤르페스 발진 증상을 동반하지 않을 때라면 전립선염이나 전립선증후군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8. 헤르페스 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는 것은 무증상으로 잠복하고 있어서인데, 증상을 유발하면서 면역계에 노출된다면 아무래도 항체가 형성되면서 수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무관한 증상이라고 생각됩니다.

9. 귀두가 약간 붉은 것은 그냥 흔하게 생기는 귀두염(또는 귀두포피염)이나 귀두부위의 습진정도의 문제일 수도 있고, 일시적인 트러블 정도의 비특이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표시한 부위는 귀두의 미세한 주름과 굵곡이 있는 부위의 일부가 약간의 비후나 부종이 생겨서 다른 부위보다 조금 더 융기되어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병적인 것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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