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지구
- 제목
- 공중화장실에서의 감염
- 등록일
- 2023-09-27
- 조회
- 620
- 내용
- 얼마전 아이가 대변이 마렵다고 해서 4살 아이를 데리고 공중화장실에 갔습니다.
아이용 변기커버를 꺼내고 물티슈를 가방에서 찾는 사이에 아이가 변기커버를 손으로 들었다놨다 만지고나서는 말릴틈도 없이 그거로 콧구멍근처와 코 살짝 안쪽까지 만져버렸더라고요ㅠ
급하게 물티슈로 코입구부분까지 닦아주고 봤을때 눈에 띄는 액체가 묻어나오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아이가 코를 만졌을때 바로 코안쪽과 코를 자세히 보지 않았던게 계속 맘에 걸립니다.
볼일보고 대변기를 봤을때 눈에 띄게 체액이 보이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확실치 않아 계속 신경이 쓰이고요.
혹 아이 손에 감염자의 체액(정액이나 혈액)이 묻고 그게 다시 코점막에 묻어서 감염이 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우려가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이런상황에서 실제로 감염가능성이 있을까요...? 걱정을 안해도 되는 상황인데 제가 강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 답변 등록일
- 2023-09-28
- 답변 내용
-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역사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 데 요리사의 얼굴표정이 일그러진 게 혹시 부부싸움 뒤에, 세상을 비관하다 내음식에 청산가리를 넣은 것 아니냐며 걱정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일이 어지간해서 안생기는 것과 같이 상상속에서나 가능한 일에 가깝습니다.
괜한 걱정이시니 그냥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