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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hiv통계문의
제목
구강성교 hiv 출혈시 확률궁금증
등록일
2023-09-22
조회
1,382
내용
선생님 정성스런 답변글들을 보고 감사드립니다
궁금하고 답답한 환자들의 많은 질문에 글을 달아주시니 그글을 읽어보고 궁금한 점이 많이 해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궁금한 점이 남아 있어 글을 올립니다.

1. 여러 자료들을 보니 구강성교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자료를 보았습니다
1-1 여성간의 콘돔 없는 구강성교는 감염이 보고된바 없고
1-2 남성간 혹은 이성간 구강성교에서 받는쪽 이 감염된 사례도 없고
1-3 몇 가지 보고된 사례는 남성간 성교중 구강성교를 해준쪽에서만 보고된 것이 있다.
이런 자료들이 근거가 되어서 구강성교 받는쪽이 2만분의 1 해주는쪽이 만분의 1이라는 확률이 나
오는 건가요?

2. 구강성교중 감염인 여성이라고 가정하면 그 여성이 구강성교중 구강에 피가 날때도 상정 해 볼수 있는데 피나 또다른 염증성 체액이 없다면 요도 점막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없을텐데 20000분의 1의 확률은 출혈을 고려해서 나온 확률인가요? 감염인의 혈액이 눈등의 점막에 튀었을때의 확률을 고려해서 보정한 수치라고 보는게 타당할까요?

3. 구강성교중 출혈된 피는 양이 많지는 않을듯하고 침에의해 희석되거나 요도 점막은 귀두 점막에 비해 좁고 닫혀있어서 접근이 어려울듯한데 이런 것들이 감염확률을 낮출까요?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네요
답변 등록일
2023-09-23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정확하지는 않으니 그냥 참고수준으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아는 한에서만 설명을 드린다면, 위험확율을 구할때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는 A.역학조사시의 본인(감염자)의 진술인 듯 합니다. B. 진술중에서 어느정도 입증이 가능한 케이스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반영하는 듯 하고, C. 여기에 일부 전향적인 코호트연구의 결과들을 반영하여 종합적으로 감염확율을 추산하는 것 같습니다.

B의 부연설명: 모든 진술을 다 검증하는 것은 어려우나, 드물게 일부 검증되는 경우들이 있는 듯 합니다. 예를 들어 A감염자와 B감염자가 각각 역학조사시 A는 오랄을 해준 적이 B는 받은 적이 있으나 그외에 노출된 다른 경로가 없다고 주장을 하고 있고, A와 B감염자의 HIV는 분석을 통해 같은 종류나 아형의 HIV에 감염된 것도 입증이 된 경우라면 A감염자는 B로 부터 오랄행위에 의해서 걸린 것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는 듯 합니다.

C의 부연설명: HIV감염자의 파트너가 19000번의 오랄행위에 노출되었으나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연구 문헌이 있는 가 하면, 10000번의 노출에서 4번의 양전이 발생했다는 문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랄을 해주는 쪽의 확율은 0%-최대 0.4% 정도의 범위로 보고, A와 B를 반영하여 만분의 1로 추산한 것 같습니다.

2. 오랄을 해준 경우의 감염확율은 1의 설명을 토대로 추산한 것이라면 오랄을 받은 경우의 감염확율은 코호트연구나 진술을 어느정도 추적해서 입증된 케이스는 별로 없는 듯 하고, A 역학조사의 단순 진술의 비율을 참고해서 추산한 것 아닐까 싶네요.

3.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2만 분의 1의 확율도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으로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0에 가깝지 않을 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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