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포비아
제목
그 어느 것에도 불안해 하는..
등록일
2015-03-20
조회
52
내용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원장님..
이제 대충 글 내용만 보셔도 아 또 이사람이구나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주사기 재사용 걱정, 면봉에 묻은 피걱정, 노래방 바닥에 있던 액체걱정, 병원 문고리 걱정..
누군지 아시겠죠?
주사기 재사용 때문에 걱정한다고 해서 검사 받을때 그런거라면 검사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신
원장님 말씀을 들었어야 했습니다.
저는 이 에이즈 포비아가 되기전에도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종류의 걱정 때문에 6년정도 고통스러웠던 사람입니다. 제가 평소에 장이 안좋아서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변이 새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도 갖고있죠... 오늘 지하철 화장실에서 그걸 확인해본다고 화장실 칸막이 문과 문고리를 만진것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 한(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 손으로 항문 부위를 만진 것같아 또다시
공포증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것은 화장실 칸막이 문과 문고리를 만졌는지 안만졌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거고(화장실 칸막이 안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만
문을 혹은 문고리를 만질 가능성은 있으니...) 손에 어 이거 피네! 아니면 어 이거 뭐지! 어 이거 정액이네! 할 정도의 액체는 묻지 않았다고 생각하구요. 그런 이물 감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손으로 항문을 만져서 확인해봤다는 이유로 불안해 합니다. 그리고 더 불안해 하는 이유는 세면대에 피가 점찍 듯이 몇방울 묻어있길래 손을 씻지 않았는데 피가 묻어있는 걸 보니 화장실 칸막이 문고리나 문에 정액이 묻지 말란 법이 어딨는가? 혹은 요즘 미친 사람들이 많은데 일부러 정액을 뿌려놓진 않았을까? 이런 생각 까지 들더군요... 세면대에 피가 조금 묻어있다해서 화장실 칸막이 문이나 문고리에 정액이 묻어 있지않을까 하고 생각하는건 아무래도 과장된 생각이겠죠? 그리고 화장실에서 나와서 손냄새를 확인했는데 그냥 로션냄새만 나고 다른 정액냄새같은건 나지 않았습니다.
만약 감염된 정액을 제가 만졌다면 아무리 남이 보기 전에 확인하려고 해서 급하게 확인한다해도
문고리나 문에 있는 정액을 만지고 나서 이물감을 못 느낄 수는 없겠죠? 그리고 소량의 정액이라도
손에 묻으면 정액냄새가 심하게 나겠죠?
원장님.... 매번 미친놈의 얘기를 들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전 이제 다 포기 하려 합니다.
이대로는 못 살겠습니다....
제가 걱정하고 목매는 이 일들...
현실이 되지 않을까요? 슬픕니다. 왜이렇게 못난 삶을 살아가는 건지...
장황한 말 죄송합니다.

답변 등록일
2015-03-21
답변 내용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정액 특유의 냄새도 있으니 사정 직후에 만졌다면 쉽게 냄새로 인지됩니다. 특유의 끈적한 느낌도 있구요. 공기중에 노출된 한번 사정한 양의 정액은 금방 말라서 액체성분이 남아있기 어렵습니다. 전혀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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