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ㅇㅇㅇ

제목

안녕하세요!

등록일

2015-03-18

조회

55

내용

fiogf49gjkf0d

요새 세균성 전립선염으로 한창 치료받고 있는 환자입니다.
Ceftriaxone주사랑 doxycycline,levofloxacin으로 일주일이고 드디어 어제 검사에서 효과가 있어보여서 이어서 복용 중이네요.

1. 아까 말씀을 못드렸는데, 지난주에도 그런것 같긴 합니다만, 주사 맞은후 약 30분정도 후부터 뻐근함이 있고 그날밤 혹은 다음날 새벽정도까지는 뻐근함이 느껴질정도 인것 같네요. 지금(새벽)도 약간 그런양상인것 같은데.. 약물작용의 영향으로 보면 되나요? 세파계열 항생제는 퀴놀론계만큼 잘 투과되지는 않는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단시간에 자극이 올수 있나요?

2. 사정을 해주면 염증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들어서 지난주에도 몇번, 어제(주사맞은 이후시간)도 한번 하긴했는데요. 혹시 안좋은 영향(염증 악화, 통증, 항생제 배출로 인한 치유효과 감소 등)이 있을 수 있나요?

3. 개인적으로 인터넷상에서 본 내용인데요. 어느 의사분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약먹을때 같이 먹으면 도움을 줄수 있다고 하고, 단 장에 대한 치료 목적이라면 2~3시간 간격을 두면 좋다고 올려놓은 답변을 봤는데요.
저는 이제껏 유산균을 항생제로 인한 부작용방지나 혹시 모를 곤지름 발병을 방지 등에 그나마 도움이 되게끔 먹고 있었는데요. 전립선염의 경우 항생제와 동시 복용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는.. 일리가 있는 말인가요..? 유산균이 전립선에 그렇게 잘 가는지도 의문이고, 설령가더라도 좋을지도 의문입니다.

4. Ceftriaxone이나 기타 항생제들은 보통 만성세균성전립선염 치료시 어느정도 기간 투여하나요? Pcr음성이후에도 혹시모를 잔재 세균 박멸을 위해 더 투여하곤 하나요..?

5. 항생제를 오래 써본 적이 전무해서 개인적으로 내성이나 기타 부작용 등이 조금 걱정이 됩니다. 이전에는 성병균으로 인해 전립선염이 생긴다는 지식 자체도 없었는데, 지금 겪고 있는 문제기도 하고, 곤지름이 일어나진 않았나 항문쪽이나 성기 주변을 계속 살펴보게되고, 트라우마도 겪고 있는 것 같구요.. 다행히 다른 증상은 없는것 같구요..(이벤트후 5~6개월이 지나고 있네요.)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도 많고 여러모로 신경쓸게 많은 환자가 된 것 같아서 선생님께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정말 안심하고 싶은데 아직도 갈길이 먼것같네요..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답변 등록일

2015-03-18

답변 내용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항생제가 들어가면서 순간적으로 염증반응이 강하다가 차츰 가라앉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세파계열의 항생제는 전립선염에 잘 쓰지 않지만 현재 감염된 세균이 임질균이어서 임질에 가장 효과가 좋은 세프트리악손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전까지 염증이 심하다가 많이 가라앉은 것으로 봐서 효과가 크게 있는 듯 하구요.

2. 종종 사정하고 나면 그자체의 자극에 의해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는 데 그렇지 않다면 자주 사정해서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3. 장내세균을 보호하는 효과정도로만 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항생제를 오래 복용하다보면 장내세균이 죽으면서 설사가 생기는 경우가 생깁니다.

4. 보통 3-4주정도면 무난하지만 개인차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단위로 증상과 염증정도를 보다가 염증수치가 10개 정도되면 검출되었던 세균들을 검사해볼 계획이구요. PCR음성후에도 재발율을 낮추려는 목적에서 조금 더 쓰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5. 내성이나 부작용은 흔치 않으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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