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1
제목
1번의 관계
등록일
2023-09-19
조회
1,340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올라와있는 상담글을 보면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저는 남성이구요 일주일 전 술마시고 만난 20대 초중반 일반인 여성과 태어나서 처음으로 원나잇을 하였습니다
술을 마신 뒤 여자가 먼저 모텔에 가자고 했습니다 아마 원나잇을 자주 하는 여성처럼 보였습니다
그 전에는 안전한 관계만 있었구요 살면서 성매매나 게이를 만나본 적은 없습니다
아무튼 원나잇 때 상대방 여성과 키스 이후 여성이 제게 오랄을 해주었습니다
그 후 자연스럽게 노콘돔 상태에서 자신의 성기에 집어 넣더라구요
오랜만의 관계라 약 5분정도 한 후 끝이 났습니다
관계가 끝난 후 바로 씻고 나와 여자에게 성병이 있느냐 물었고 그 여성은 없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여성의 성기를 살펴보았으나 이렇다할 상처나 경성하감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 또한 제 성기를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상처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관계 중 피를 본 적도 없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나온 일본 매독 뉴스를 보면서 성병에 대힌 두려움이 조금 커진 상태입니다..
정부 발표를 보니 2021년 기준 에이즈 환자는 약 만오천명, 여성환자수는 전체의 6.4% 973명 이더라구요 2023년 기준 당연히 더 증가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모든 연령대이니 20대가 그중 10분의 3이라고 치면 300명 정도라고 가정해보았습니다 20대 초중반이니 절반 날리고 150명이네요 20대 초중반 여성 인구는 150만 정도 되더라구요 그럼 150만 분의 150이니 만분의 1 이더라구요 제가 너무 안좋게 가정한 것 일 수 있지만요…아직 증상은 없지만 한번의 관계에서 감염될 확률이 1200분의 1에서 2000분의 1이라고 하셨는데도 걱정이 됩니다
매독의 경우 올해 6개월간 여성 확진자 수가 70명이고 남녀전체에서 약 30%가 20대 였으니 여성 환자수가 21명이라고 가정해보았습니다…6개월간 자료이니 x2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20대 초중반이니 다시 나누기2를 했습니다 매독에 걸린 여성의 누적 확진자수를 에이즈처럼 나와있는 자료를 찾기 힘들어 확률 계산이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지만 대략적으로 계산하면 150만 분의 21이네요 한번의 관계로 전염될 확률이 30-40%로 알고 있습니다 계산상의 편의를 위해 20명이라고 보고 계산했을 때 25만분의 1에서 187500분의 1이더라구요
1. 상대방이 에이즈 환자인지 모른다는 가정 하에 에이즈에 걸릴 1200만분의 1에서 2000만 분의 1이 맞는지요?
2. 에이즈 치료를 하는 경우 감염능력이 줄어든다고 알고 있는데 제가 계산한 확률보다 더 낮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때의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3. 상대방이 매독 환자인지 모른다는 가정 하에 25만분의 1에서 187500분의 1확률이 맞을까요?
4. 3주 시간 경과 후 std 12종에 대한 pcr검사 신뢰도가 100에 근사한다고 보았습니다 3주 후에 std 12종 pcr검사를 하고 음성이면 기타 성병 걱정을 안해도 되겠죠? 만약 3주차 매독, 에이즈 검사를 하면 각각 신뢰도는 얼마나 될까요?
5. 6주 후면 에이즈 4세대 항원항체 검사 신뢰도가 100에 수렴하고 매독은 90%이상이라고 하셨는데요 에이즈는 음성이 나오면 잊으면 되겠지만 매독은 10%확률이 존재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6주차 매독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매독도 잊으면 될까요?

난생처음 원나잇을 하고 아직까지 후회 중 입니다…항상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23-09-20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https://www.kdca.go.kr/contents.es?mid=a20301070504%0A

2021년 생존해있는 HIV 여성 내국인은 20-24세 11명, 25-29세 31명, 30-34세 53명, 35-39세 90명, 40-44 111명, 45-49세 111명, 50-54세 117명, 55-59세 101명, 60-64세 135명, 65-69세 92명, 70이상 117명입니다.

1. 20대초반의 여성이 HIV 감염자일 가능성은 대략 14-15 만 분의 1 정도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님 계산에 14배 정도를 더 한 확율이 걸릴 확율일테구요. 1200 분의 1로 걸린다고 해도 1억6천8백만 분의 1 이네요.

2. RT-PCR검사 같은 것으로 확인해보아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으면 전염성은 없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3. 매독은 1기와 2기, 그리고 1-2년 이내의 조기잠복매독에서 전염성이 있고, 1-2년 이상 경과한 후기잠복매독 부터는 전염성이 없어집니다. 어쨋거나 수십만 분의 1 정도의 감염확율은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4. 3주차의 매독검사를 FTA-ABS igM에 RPR 조합이라면 50-60% 정도는 확인가능할 것 같습니다. HIV검사가 항원항체검사라면 90% 조금 못미치는 정도 같습니다.

5. 매독관련증상이 전혀 없고 6주의 검사들에서 음성이면 현실적으로 더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
전화걸기 온라인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