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안녕하세요
제목
안녕하세요 선생님
등록일
2023-09-11
조회
705
내용
안녕하세요 선생님 어쭤보고 싶은게 있어 글 남깁니다

9/8 오후12시경 일본에서 윤락업소 여성과 콘돔없이

질내사정 1회 하였습니다

관계후 너무 찝찝해 알콜로 제 성기와 피부 주변을 소독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해져 귀국후 60시간 쯔음에

응급실 내원하여 pep 복용 하였습니다

1. 실제로 감염 가능성이 높은지

2. PEP를 지속해서 복용하는것이 맞는지

3. PEP 복용중에 음성확인을 위해 어떤 검사를 하는것이 좋은지

여쭤보고싶습니다
답변 등록일
2023-09-11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일본의 HIV 유병률은 우리나라보다도 낮은 편이고, 우리나라의 윤락여성의 감염자 비율은 2006년경의 문헌으로 0.038% 대략 2500명 중 1명 입니다. 근래에도 1000여명이 넘는 윤락여성의 HIV감염을 조사한 적이 있는 데 한명도 없었습니다.

1회의 무콘돔 관계로 걸릴 확율은 잘 인용되는 CDC통계로 2000 분의 1이니, 감염자를 만나 1회의 무콘돔관계로 HIV에 걸릴 확율은 500만 분의 1 정도입니다. 일본여성이면 조금 더 낮지 않을 까 싶네요.

2. 보통 PEP이 "권유" 되는 상황은 감염가능성이 만 분의 1 미만인 경우로, 현실적으로는 동성애자와 무콘돔 항문삽입성관계 정도이고, 님의 상황은 "권유되지 않음" 의 상황이라 판단됩니다.

하지만 500만 분의 1의 확율도 절대 허용하지 않길 희망한다면 PEP을 지속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중간에 멈추면 돌이킬 수 없으니 고민해보고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3. 공식적으로 PEP 도중에 권유되는 검사는 없는 듯 합니다. 영국식의 PEP을 종료한 날로부터 45일 경과해서 항원항체검사를 받는 가이드라인이 개인적으로는 보수적으로 안전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PEP에 저항해서 진행되는 HIV감염증이 존재한다면 검사에서 나올 가능성도 있으니, 희망하시면 노출일로 부터 2주차의 RT-PCR검사나 4주 치료 직후에 항원항체검사 등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

전화걸기 온라인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