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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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등뼈포비아
제목
검사유무 부탁드립니다.
등록일
2023-08-31
조회
1,052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포비아 때문에 잠을 못자는 질문자입니다.

8월 27일 밤에 어플로 사람을 만나 술을 마시고 모텔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여자라고 할 정도로 이쁜 남자였습니다.

씻으면서 양치를 했는데 약간의 피가 보였습니다. 물로 행구고서 3분 정도 있다가 깊은 키스와 애무를 했습니다. 입술과 혀 접촉만 있었고 저는 이 사람의 유두와 목 덜미만 입으로 애무하고 손으로만 성기를 만졌습니다. 20초도 안되는 시간 동안 이 사람이 저에게 구강성교(포경수술 했음)를 해주었고 라텍스 콘돔을 끼고 윤활제를 발라 항문에 삽입을 했는데 제가 너무 불쑥 넣어서 그사람이 아파해 바로 빼고 콘돔에 사정하고 바로 욕실로 가서 씻었습니다.

그 사람은 헤르페스나 에이즈 등 성병이 없다고 했으나 믿음이 안가는 사람이기에 불안합니다.
이 사람이 보균자라고 가정하면 검사를 해봐야할까요? 삽입이나 오랄은 의심이 안가는데 키스가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 키스 전에 담배를 펴서 그런지 혀와 편도염이 따갑습니다. 저는 담배를 안핍니다.

성관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체 시간을 따지면 3~4분인데 키스가 1분 30초, 애무 1분 30초, 오랄이 20초, 항문삽입이 1~2초입니다. 아직까지 헤르페스로 인한 수포 증상은 없으나 스트레스로 몸의 긴장 그리고 약간의 멍함과 몸에 힘빠집이 있고 헤르페스나 에이즈 등 같은 다른 성병도 의심이 됩니다.
 
 
답변 등록일
2023-09-01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상대방이 보균자여도 1회의 깊은 키스로 헤르페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수만 분의 1쯤 될 듯 합니다. 다만 구강쪽의 헤르페스는 유병률도 40-50%나 되는 흔한 감염증이고, 별 거 아닌 것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많아 굳이 검사로 확인할 필요가 있을 까 싶네요. 별 증상없으면 지켜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2. HIV의 경우 키스에 의한 감염케이스가 심한 구강질환이 양측에 있었던 특수한 1-2례 외엔 없는 듯 하니, 키스시 피비린내 같은 게 인지되지 않았다면 상대방이 감염자라해도 현실적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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