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안녕하세요 선생님

전립선염으로 선생님께 오래 치료받다가 현재 스스로 관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찝찝한 경험을 하여 문의 드립니다.

동남아 여행 중 세신, 맛사지 관리를 받으러 갔는데 결과적으로 불건전 숍이었습니다.

인지하고 나서 회피하여 성관계는 없었습니다만 몇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1. 때밀이 베드가 위생적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베드에 몸 전면부를 대고 받았는데 가게 특성상 불건전한 사람들이 자주 드나들었을텐데 성병균이 베드에 남아 접촉으로 감염되거나 했을 가능성이 없을까요.

2. 맛사지 베드 역시 위생적으로 보이지 않았고 재활용인지 새거인지 구분할 수 없는 타월이 깔려있는 베드에 몸 전면부를 대고 받았는데 1번과 같은 맥락에서 감염 가능성이 없을까요.

3. 맛사지사가 오일이 발린 손으로 제 음경과 귀두를 움켜지고 만졌는데 이 사이에 감염 가능성은 없을까요.

선생님께서 전반적으로 성병 감염 가능성을 낮게 보시는 편으로 알고 있고 그 덕분에 포비아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만 몇년 동안 관리하며 몸을 청결이 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가 걱정이 많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수시로 물을 부어 헹구어지므로 실제 성병균이 고농도로 존재하거나 감염력을 유지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1과 유사한 이유도 있고, 일부러 감염된 정액이나 혈액을 듬뿍 묻혀서 밀어도 정상피부를 뚫고 감염되는 것은 아니므로 감염이 되긴 어렵습니다.

3. 역시 감염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없을 것 같습니다. 1-3번 모두 성병을 걱정하실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그냥 머리속에서 잊으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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