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ㅇㅇ

제목

안녕하세요 원장님

등록일

2023-07-26

조회

888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쓸데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제가 잘 몰라서 막연한 걱정이 들기도하고 그래서 전문적인 분께 여쭤보고 싶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제가 귀에 이루공이 있는데 최근에 이루공에 염증 비슷한 것이 생겼었습니다. 염증은 거의 다 가라앉아서 붓기도 빠지고 많이 호전됐고 겉보기에도 상처처럼 안보이고 그냥 귀에 쪼그만한 구멍같은거만 있습니다. 근데 그 부분을 짜면 이루공 구멍에서 냄새나는 맑은 진물? 같은 것이 자주 나오고 많이 짜면 가끔 피도 나기도 하는 그런 상태입니다.

근데 제가 최근에 휴대폰을 보며 걷다가 가게 앞에 앉으라고 세워놓은 파라솔? 같은걸 못보고 머리쪽에 부딪혀 스치게 됐습니다. 근데 이때 파라솔 같은 것이 제 이루공 있는 쪽에 닿아서 hiv같은것에 감염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문득 들었습니다. 당시에 닿았을때 뭔가가 묻었다라는 느낌은 못받았었는데 지나고 보니 문득 걱정이 되네요.

1. 찾아보니 상처 등에 감염자의 체액이나 혈액이 닿으면 감염경로라고들 하던데.. 설령 그럴일은 없겠지만 그 파라솔에 hiv보균자의 체액이나 혈액이 묻어있었고 제 이루공에 파라솔이 스쳤다고 해도 hiv감염같은 것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나요..? 감염가능성이 있을까요..? 당시에 부딪혀서 파라솔에 닿았을땐 뭔가가 묻었다라는 느낌은 못받았었는데 혹시라도 제가 모르는 사이에 스쳤을때 뭔가가 묻어서 이루공있는 곳에 스며 들어가진 않았을까하는 걱정이 드네요..

2. 이런걸로 hiv검사까지 받아볼 필요는 전혀 없겠죠..?

3. 혹시 이런 포비아를 떨칠만한 팁같은 것이 있을까요? 제가 원래도 멘탈이 그리 강한편도 아니고 사소한거에도 연연하는 성격인지라 이런일이 있으면 쉽게 빠져서 힘드네요.. 그냥 깔끔하게 잊고 평소 생활하던대로 돌아가면 될까요


이성적으로 생각해봤을때 정말 과대망상같고 기우같긴한데 평소에 이런거 신경도 안썼는데 최근에 이루공에 염증이 났었어서 괜히 한번 이상한 생각이 다 들기 시작하니까 생각이 여기에만 머물고 막연히 걱정만 들어서 원장님께 질문 드립니다 ㅜㅜ

답변 등록일

2023-07-27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억지스러운 가정으로 파라솔에 감염자의 피가 묻었고, 이루공에 스쳤다고 해도 감염가능성은 여전히 0에 가깝습니다.

2. 검사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3. 글쎄요. 따로 팁이 있을 지 모르겠네요. 말그대로 기우라 지구에 운석이 떨어진다는 뉴스에 맞을까봐 걱정되시는 분들이 있는 지 모르겠는데 유사한 문제이고, 남들이 걱정안하는 건 본인도 따라서 걱정안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여기 게시판을 비롯 HIV관련된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검색하는 것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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