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이 많으십니다.

아닐거라 생각되지만 씻겨지지 않는 불안감 때문에 여쭙고자 글을 씁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다른 분들의 상담을 많이 읽어보았는데, 구강성교와 키스로는 상대방이 HIV감염자라 하더라도 크게 걱정하여 검사할 필요까진 없다는 원장님의 답변들이 위로가 되나, 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0일 확률이, 행위를 함에 있어 아주 작은 확률이라도 생겼다는 것에 마음이 쓰여 여쭙고자 합니다...

2주전, 만나게된 동성파트너가 구강성교를 해주었는데.. 상대방이 HIV감염자였고 오래전부터 약을 먹고 있다고 합니다. U=U 라는 말을 하며 한달 전 검사하였을 때 바이러스 검출이 되지 않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구두적인 말이라 그저 믿을수 밖에 없긴 하지만 복용중인 알약을 검색해보니 HIV약이 맞긴했습니다. 

이벤트 당시, 입맞춤이 있을 때 상대방에게서 피맛을 느끼거나, 구강성교 후 어두워 자세 확인을 하진 못했지만 피가 묻어나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하나 확실한건 제 귀두엔 별다른 상처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심리적인 불안감에 검사를 해봐야하나 싶은데 혹시나 검사하러 갔다가 바늘에 찔려 감염되는건 아닌지...불안감에 별이별 망상을 하며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장님께서 오랜기간 환자들을 상담해 오시면서 이런 경우 검사를 권유하시는 상황인지.. 걱정해야하는 상황인건지 의견을 여쭙고싶습니다.

업무로도 바쁘신와중에 한분한분 답변해주시는 정성에 감사드리며 답변 차분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신한철원장입니다. 

상대방이 감염자이지만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수준이 사실이라면 전염성은 없습니다. 설사 다량의 정액이나 혈액에 노출되었어도 감염되지 않는 다고 보셔도 되구요. 

오랄을 해준 것도 아닌 받는 입장에서 성기에 상처없고, 오랄후 별도의 혈흔이 인지되지 않았다면 감염우려는 없을 듯 하고, 또 본인 입에서 피가 났다면 지혈될때까지는 키스도 오랄행위도 하지 않았을 것으로, 걱정하실 상황도 아니며 검사를 할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