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원장님이 과거에 직접 진료보시다가 생애 첫 동성애로 감염된 사례가 있으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경우가 생애 첫 동성애로 감염된건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나요? 아무래도 그런거는 쉽게 말하기 힘든 부분이라 거짓말을 하거나 꾸며낸 경우도 있지 않나해서요 검사로 그 사람이 생애 첫 행위로 감염된건지 아닌지 분별하는 방법같은게 있나요? 저는 동성애자는 아닌데 얼마전에 아는 누나랑 성관계를 했는데요...피임목적으로 콘돔 꼈는데 에이즈 걱정되서요 근데
에이즈가 그렇게 한번에 걸릴만큼 흔해진건가요?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전적으로 본인의 진술에 의합니다. 개인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만 진실인지 아닌 지는 알 수 없겠지요.

상대방이 감염자일 가능성이 높은가 아닌가와 1회에 걸릴 확율이 높은 가 아닌가에 따라 확율이 크게 갈립니다.

동성애 항문성관계는 상대방이 감염자일 가능성 최대 20 분의 1(세계적인 동성애자의 감염확율)~50 분의 1(우리나라 개인추정), 사정을 당한 경우 1회의 관계로도 대략 60 분의 1이라 종합적인 확율이 3000 분의 1 입니다.

이에 비해 일반인의 여성감염자는 수십만~백만 분의 1 확율에 1회 질 삽입성교(무콘돔)가 2000 분의 1이라 종합적으로 수억-수십억 분의 1 확율일 수도 있습니다. 콘돔을 잘쓰고 빠지거나 터지지 않는다면 그 확율에 다시 100 분의 1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아도 되되구요.

에이즈(HIV)가 흔해졌다기 보다는 동성애 무콘돔에 항문사정 같은 위험한 조합이라면 단 1회의 호기심의 관계로 걸리는 경우는 종종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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