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제목
동성 간 의심행위 관련 질문드립니다.
등록일
2023-07-18
조회
1,285
내용
얼마 전 동성과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제가 여성 역할이었습니다. 관계 시간은 5분이 약간 넘는 정도였고, 콘돔 없이 직장 내 사정을 당했습니다. 항문성교 이외 행위 등은 없었습니다. 상대방이 사정 후, 수 분 내로 수돗물을 사용하여 여러차례 관장을 했고, 눈에 띄는 출혈은 없었습니다. 다만, 미세 출혈이나 상처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상대방에게 성병 유무를 물어봤었을 때 6개월 전 오라퀵 키트 음성 확인을 했다고 했었고, 다른 성병은 없다고 했으나 이벤트 시점에서의 상대방 성병 보균 여부는 모릅니다.

단순한 포비아라기엔 의도치 않았던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과, 국내 HIV 감염에 동성간 항문성교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들었기에 현재 불안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선생님의 관록으로 판단하시기에, 불특정 동성과의 1회 항문성교 및 체내 사정으로 인한 HIV 감염 사례가 있는지, 확률은 얼마나 높은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또, 이벤트 시점 이후 어느 시기에 RT PCR 검사를 진행하는것이 합리적인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답변 등록일
2023-07-19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호기심으로 단 한번 해본 항문 성관계(여성역활, 사정있음)로 HIV 걸린 젊은 남성분을 18일차의 RT-PCR로 진단한 적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확율 높은 HIV감염의 전형적인 케이스에 속합니다.

이론적으로 RT-PCR의 창문기는 11일까지이므로 12일 이상 경과한 이후에 검사해보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다만 검사가 화요일과 목요일에만 시행되고, 화요일에 검사하기 위해서는 월요일 오전진료이내에, 목요일검사가 되려면 수요일의 오전진료이내에 내원하셔서 채혈해주셔야합니다.

대략 12-16,17일 정도의 범위에서 RT-PCR해보시고, 6주이후에도 항원항체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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