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문의 사항이 있어 글 남깁니다.

동성 남성 파트너와 유사 성행위 관계를 가졌습니다.
상대가 제 몸 위에서 삽입하는 시늉을 하였는데, 해당 체위 이후 자리를 옮기려는데
시트위에 혈액 자국이 보였습니다.
혈액의 양은 많지 않았으나, 점 찍은 듯한 형태로 퍼진 형태였습니다.

상대는 일절 탈의하지 않았고, 저는 상의와 속옷만 입은 상태였습니다.
누구의 피인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제 엉덩이 옆쪽에 종기가 나서 가끔 피가 나고,
상처에 구멍이 있는 상태여서 제 피일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제 속옷의 색상은 하얀색이었고, 팬티에 묻은 것은 일절 없었습니다.

상대의 피인가 하고 궁금하여 상대의 무릎에 딱지가 하나 있는데, 그게 떨어지면서
난 피가 아닌가 하고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당시 제 항문 및 엉덩이 근처는 이전에 말씀드렸듯 종기 때문에 상처가 있는 상태였으며,
제 손등에는 2cm정도 되는 딱지가 있었습니다. 딱지가 조금 떨어질려고 했던 것 같고요.

혹, 침대 위 시트가 상대의 혈액일 경우 제가 그 위에 누워있었는데 매독 또는 에이즈와 같은
병의 감염경로가 될까요?

저는 사정하지 않았으며, 상대는 마지막에 혼자 사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일단 매독은 피로 감염될 가능성이 꽤 낮은 편입니다. 1기매독이나 2기매독의 병변에서 스며나오는 고농도의 균이, 직접 상처에 닿아 감염된다 이해하시면 되고, 정액이나 혈액으로의 감염은 케이스가 드문 편입니다.

HIV는 혈액으로 잘 감염되는 편이나, 미량의 감염혈액이 정확하게 님의 엉덩이 상처에 닿는 다고 가정해도 감염되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피부의 상처에 체액이 닿아 감염될 가능성은 무시해도 되는 수준으로 보고, 실제 사례도 거의 없는 듯 하니 걱정마시기 바랍니다.
The risk of HIV transmission through nonintact skin (e.g.abrasions, cuts or sores) is considered to be negligible; to our knowledge, there have not been any reported case of HIV transmission through skin cuts or other forms of loss of skin integrity. 출처: UK guideline for the use of HIV post-exposure prophylaxi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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