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불안
제목
정말 불안합니다 선생님
등록일
2023-07-13
조회
1,228
내용
어제 20대 초반 한국인 여성분과 잠자리를 했습니다
서로 손으로 해주다가 콘돔 없이 삽입 후 세번 정도 움직인 후 바로 뺐습니다.
여성분이 입으로 아주 잠깐 해줬구요.
여성분이 젤을 발라 손으로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사정 후 비누로 여러번 씻었습니다.
여성분께 성병 있냐고 수차례 물었을 때 정말 없다고 말하긴 하였지만 정말 불안합니다.
여성분이 술도 먹고 담배도 피고 먹을거 다 먹고 사회생활도 멀쩡히 하는 것 같아 스스로 '에이 설마 성병 있겠어?'라고 생각하며 정신승리 하지만 불안한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힘들고 무섭습니다. 자꾸 가슴이 두근두근 뛰고 숨 막히는 느낌이구요.
긴 글이지만 선생님 답변해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1. 앞에 내용으로 인해 성병에 걸릴 위험과 확률이 높은가요?

2. 앞에 내용으로 인해 검사해야 할 검사는 뭐가 있을까요?

3. 제가 3주 뒤에 군대를 가는데 4주차, 6주차 검사를 하지 않고 바로 12주차 전후로 검사를 해도
괜찮을까요?

4. 성병포비아를 떨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해주시면 너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답변 등록일
2023-07-14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요도염이나 헤르페스 정도는 어느정도 현실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HPV나 매독, HIV 등은 매우 낮거나 희박할 테니 너무 걱정마시구요.

2. 소변 12종 STD PCR 정도는 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3. HIV나 매독, 헤르페스 혈액항체검사 등을 해보시는 것이라면 12주에 하셔도 괜찮습니다.

4. 매매춘도 아니고 젊은 청춘남녀가 하루밤 눈맞아 관계할 수도 있는 데, 그때마다 서로를 의심하며 모든 성병을 철저히 검사해야하는 가는 한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HIV만 아니라면 사실 그렇게까지 문제되지 않기도 하구요.

치료되거나(매독, 요도염), 무증상이다가 저절로 치유되기도 하거나(HPV), 무증상이거나 가끔 수포생기는 게 실질적인 문제(헤르페스)라 너무 두려워할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HIV만 아니면 된다 생각하시고, HIV가 일반인 여성과 잠시의 삽입으로 걸릴 확율은 20억 분 1미만일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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