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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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선생님께
제목
HIV 신속 키트 신뢰도
등록일
2023-07-10
조회
1,545
내용
안녕하세요. 저번 53778 및 53786번 글 작성자입니다.
선생님께서 별로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는데 걱정이 많이 되서 다시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중국인 여성과 콘돔 착용 후 관계 맺은 후 3주차되는 날 낮에 미열이 시작되고
밤에 고열 및 복통 설사 등이 함께 있었습니다.
(이때 이부프로펜 복용했으나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열이 아주 살짝 떨어지고, 약을 나프록센으로 변경후 열이 완전 떨어졌었고,
4일차에는 완전 괜찮았고, 저녁부터 약간의 장밋빛 발진 및 피부의 열감 (간지러움은 없습니다.) 및 미열 (37~37.5도)이 지속적으로 열흘 정도 지속 된후 열은 완전히 떨어졌습니다. (구내 궤양도 같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없어진 상태입니다.)

이후 약간의 발진이 생겼다가 없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얼굴과 목 팔, 등 주로 상체 주변입니다.) 인후통은 없는데 침삼킬때 약간의 까끌거림과 편도 주변 입천장이 살짝 발적이 보입니다

불안하여 다시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딱 4주차 (28일째)가 되던 날 IgM, IgG 검출 되는 INSTI 신속 키트(아마 3세대 키트인것 같습니다.)로 검사하였을때 음성이 나왔습니다.
1. 이때 신뢰도는 어느정도 인가요?

2. 첫 고열 이후 1주일 지난 경우 IgM 또는 IgG로 검출될 가능성이 높은 편인가요?

3. 5주차와 6주차가 되는 날에 검사할 경우 신뢰도는 더욱 높아지나요?

4. 스트레스로 인해 발진이 생길 수도 있나요?

5. 관계시 콘돔이 대략 절반정도 빠졌었는데, 이게 마음에 많이 걸립니다

6. 4주차에 3세대로 신속 혈액키트 검사 이후 양전된 케이스와 양전 안된 케이스 비교하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7. 양성 환자분들 중 통상적으로 얼굴 가슴 목에 발열감 느껴지는 케이스가 많았나요?

8. 상대 여성에게 물어보니 저를 만나기 직전에 HPV검사해서 음성으로 나왔다는데, HIV와 HPV 간의 상호 연관성이 있나요?

항상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답변 등록일
2023-07-11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거의 90% 가까이 신뢰하셔도 됩니다.

2. 증상을 연관지어서 igM이나 igG가 검출될 가능성을 추정하긴 어렵습니다. 그냥 얼마의 기간이 지났을 때의 신뢰도를 믿는 편이 낫습니다.

3. 더 높아집니다. 6주라면 95% 정도 됩니다.

4. 그럴 가능성도 있을 듯 합니다.

5. 가장 위험한 요도점막이 막아지고, 보통 음모쪽의 음경피부보다 귀두나 귀두가까운 음경피부가 좀 더 얇고 약한 편인데, 절반정도 빠진 상태라도 그부위들이 보호되었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6. 모든 감염자를 전수조사한다면 4주 키트 음성에서 양전되는 경우는 대략 10% 정도 될 것 같습니다.

7. 문헌에는 보통 50-70% 정도는 초기증상을 느낀다고 나와있으나, 개인 경험으로 여쭤보면 별 증상이 없었다고 답한 분이 좀 더 많았던 것으로 체감됩니다. 확실한 초기증상을 느낀 분들에게는 발열, 심한 목의 통증, 근육통 등이고, 코로나 심하게 앓은 분들이 힘들어하던 것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8. 아무대로 성병감염자들이 HIV의 고위험군이어서, HPV감염자들에게 HIV의 동반도 더 많고, 반대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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