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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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병 검사

등록일

2023-07-06

조회

1,105

내용

안녕하세요.
남자친구가 있는데 얼마전에 곤지름에 옮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치명적인 성병 검사도 해볼까 하는데 지금 생각하는건 에이즈, 매독, 헤르페스 이 정도 입니다.
둘다 특별한 증상은 없어요.

1. 증상이 없는 상황에서 헤르페스 검사를 받는건 유의미 할까요? 둘다 보균자라고 가정하고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더라도 어차피 증상이 없는 이상은 딱히 처치할 수 있는게 없는걸로 알고있어서요.

2. 남자친구랑 같이 받을 예정이고, 저나 남자친구나 한국 국적이 아니라 건강보험 적용이 안됩니다.
한국 사람들도 증상 없을때 검사 받으면 비보험 처리되서 100프로 본인 부담으로 알고있는데, 한국 국적이 아닌 사람한테도 동일하게 적용되나요? 검사 받으러 가면 딱 검사비만 납부하면 되는건가요?

3. 헤르페스 검사를 만약 해야한다면 1형 검사, 2형 검사 두개가 있던데 둘다 해봐야 하나요?
또 그 외에도 여러 종류의 검사가 있던데 어떤 검사를 추천하시나요?

4. 곤지름 관련 질문인데요, 사람들 말이 전부 다 달라서요.
제가 사타구니 쪽 곤지름이 생겨 제거한 상태입니다. 다니던 산부인과 선생님은 살 아물때까지 1주일 정도 관계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정보를 찾다보니 어떤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소멸 될때까지 관계하면 안된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현파트너와는 어차피 바이러스를 공유하고 있을테니 관계 하는게 문제 없다고 말합니다.
어떤 정보가 맞는 정보인지 판단이 잘 안되는데, 원장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23-07-07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헤르페스를 치명적인 성병으로 보긴 어렵고, 향후에 혹시 임신하게 되면 산부인과에서 산전검사를 하다가 확인될 수도 있으니, 굳이 지금 비급여로 검사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2.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면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비급여처리되고, 100% 본인부담금을 내게 되는 것은 차이 없을 듯 합니다. 진료 내용에 따라 검사비외에 기본 진찰료가 더해질 수 있습니다. 흔히 비뇨기과에서 단순히 소변검사를 받아도 기본 진찰료+소변검사비가 청구되는 것처럼요.

3. 1형은 워낙에 흔한 것이라 비용에 신경쓰인다면 2형만 검사하셔도 되지 않을 까 싶네요. 1번 답변도 참고하시구요.

4. 만약 남자친구가 곤지름도 HPV감염도 없는 상태고, 님은 곤지름을 제거하였으나 잔존하는 HPV가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남자친구에게 전염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면 관계를 피하는 게 최선입니다.

님과 남자친구가 같은 HPV를 공유하고 있다면 굳이 관계를 피할 필요는 없고, 상처가 아물면 관계하셔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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