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궁금증
제목
hiv-2
등록일
2023-07-03
조회
1,456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이어서 2형에 관한 질문입니다.
저는 이쯤 했으면 hiv에 대한 걱정이 없어질 줄 알았습니다만
2형 때문에 공포감이 다시 찾아오네요..

제가 19년도 공문을 발견했는데
19년도 부산 hiv 2형에 감염자가 19년도 전체 감염 234건 중 6건이 hiv-2형이였다고 합니다.

19년도 전체 감염 건수는1222명으로 집계되었는데

그렇다면 한국 전역에 hiv-2는 몇건정도나 추정될까요?

위험도가 높은 질병임에도 통계자료가 없어도 너무 없는데

1. 그 이유가 그냥 hiv로 묶어서 분류하는 건지
정말 부산과 그 인근 외 지역에는 hiv-2 의 감염 건수가 없거나 극도로 희소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2. hiv viral road, p24 antigen, antibody의 양상 그래프를 해석할 때
antibody는 보통 3주경부터 생성이 시작되는 거 같은데 이는 hiv2는 hiv1에 비해 항체가 현저히 느리게 생성될 수도 있는건가요? 아니면 통상적으로 그 그래프들은 hiv1/2를 모두 아우르는 것인가요?
hiv-2라고 해서 항체가 늦게 형성되거나 하는 것일까요?

3. 25일차의 항원항체 검사에서 2형에 대한 신뢰도는 1형에 대한 항체검사 신뢰도와 유사하게 봐도 무방할까요?

4. 이번 주 중 (사건 후 대략 32일~35일)경, 다시한번 4세대 항원항체 검사를 해 볼 예정인데 hiv-2 에 대한 신뢰도는 얼마나 될까요?

5. rt pcr 25일차와 항원항체 수치 0.23이라면 1형에 한해서는 걱정 안해도 되겠죠?
이 둘이 뒷받치는 1형에 대한 신뢰도는 100%에 수렴한다고 봐도 될까요?
1형 걱정은 더 이상 그만해도 되는게 맞을까요?

질문이 많아지고 또 길어졌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원장님




답변 등록일
2023-07-04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문서로 확인되는 국내 2형 감염인의 수에 대한 자료는 2006년의 "Molecular Investigation of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Type 2 Subtype A Cases in South Korea" 논문에 실린 1991년부터 2002년까지의 10명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발행한 연구요악문에 실린 2019년 1년간의 부산감염자중 6명에 대한 자료뿐 같습니다. 2006년 논문의 내용에도 외항선원이 처음 걸리고 부인이 감염되고 한국의 남쪽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합니다. SP 지역이라는 용어를 썻는 데 이게 South Pusan 의 약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 자료가 없으니 잘 모르겠습니다. 12년간 10명이 발생한 뒤로 2019년에만 6명이 발견되었으니 감을 잡기도 어렵네요. 우리나라보다 훨씬 HIV가 많은 미국의 자료를 보면 2010-2017년까지 32만7천명의 감염자중 2형 감염자는 198명 정도로 0.06%에 해당되고, 우리나라의 만명 넘는 감염자도 유사한 비율이라면 6명 정도뿐인데 그보다는 더 많은 듯 하네요.

2. 그역시 별다른 자료가 없습니다. 따로 2형 HIV만의 확진기간 같은 것을 정한 국가도 없는 듯 하고 1형과 큰 차이가 없다는 내용도 있는 가 하면, 1형 보다 좀 늦는 다는 주장도 있는 데 모두 공식적인 기관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아닌 듯 합니다.

3.4. 현재로선 1형과 비슷하다고 보시는 편이 나을 듯 하고, 그렇다면 35일경에는 90% 좀 넘는 정도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5. 25일이 보통 1형 HIV의 바이러스 농도가 피크치를 기록하는 기간이고, 보통 수십만에서 수백만 copy가 나오는 것으로 봐서, 20미만의 결과는 100%에 수렴하는 결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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