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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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감사합니다
제목
음모 관련 질문
등록일
2023-07-03
조회
964
내용
원장님 고생많으십니다.

평소 강박증이 심한데요.
요즘 습하고 더워서 땀이 차는것 같아서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헤어용 가위로,
성기 부위 음모의 숱을 쳤습니다.

음모의 숱을 치기전에,
가위 상태를 보다가
일단 가위날 옆 표면에 메이드 인 파키스탄이라고 적힌 일부 글자가 지워져 있는 것을 보았고

이에 찝찝해서 가위날 안과 밖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니, 음모를 자르는 안쪽 부근에 약간 미세하게 검붉은 색의 점 크기의 이물을 발견했습니다.

사용하지 말까 하다가 별일 없겠거니하고
일단은 가위날을 닦고 쓰자는 마음으로,

핸드워시 거품과 흐르는 물로
가위날 안,밖을 손으로 두세번 가볍게 닦았는데요.
손으로 빡빡 닦다가 손이 베일까 염려되어 가볍게 두세차례 닦기만 했습니다.

검붉은색은 완전 백프로 제거되진 않았지만,
만약 굳은 피였다면 지워졌겠지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설명이 길었습니다..
질문드릴 것은,


1. 파키스탄 제조... 그리고 글자 지워진 것. 그리고 검붉은 미세한 이물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에이즈나 매독 균 등이 가위날에 묻었다고 하면,
그 가위로 음모를 자르는 행위가 에이즈,매독에 전염행위가 될까요?

2. 아마 가위가 제조되고 국내로 유통되기까지 최소 3~4주는 되어야할텐데,
제조당시 누군가 고의로 에이즈 피나 매독균을 묻혔다고 해도..
가위날과 같은 쇳덩이에 hiv바이러스나 매독균이 얼마나 버틸수 있을까요? 물건에서 1주일 넘게 바이러스와 균들이 살수는 없겠지요?

3. 아마 머리를 자르는데 사용했다면 덜 예민했을것 같은데, 가위를 쓴 부위가 음모라서 더 걱정되는것 같습니다.
일반 미용 가위로 머리를 자르는것과 음모를 자르는 것은, 어떠한 차이 없이 동일하다고 여기는게 맞나요?
그동안 괜히 음모부근에 가위질을 할때는 상처가 날까봐 조심스러운 맘도 있고, 혹 상처라든지 쇠독이라든지 음모인근 피부가 두피에 비해 더 예민할까봐 걱정했던것도 있거든요...


원장님,
날 더운데 정말 고생 많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곧 정관수술 받아야하는데
꼭 리뉴에서 시술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23-07-04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음모마나 잘랐다면 감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 피가 마르고 굳는 시점부터는 사실상의 감염력이 0일 것으로 보아도 되고 3-4주간 전염성을 유지할 리는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3. 피부를 베거나 했어도 감염가능성은 0일 것이라 생각되니, 음모건 머리카락이건 더 걱정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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