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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합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등록일

2023-06-27

조회

843

내용

아래는 저번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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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병원 진료과정에서의 일로 hiv 상담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자꾸 여쭤봐서 죄송하지만 한번만 더 여쭤보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려합니다.

채혈 후 수액연결이 끝나고 나가실때 간호사분 손에 혈흔이 묻어있던일로 혹시 감염이 되지 않을까 문의드렸었는데, 수액과 관이 연결되는 부분말고 채혈후 주사기통을 제거하고 바늘에 직접 연결되는 관(혈관에 꽂혀있는 바늘과 직접 연결하는 수액관 부분)에 묻어서 들어가면 수액에 희석되지 않고 들어가서 감염우려가 있을까 재 문의 남깁니다.

저도 수액 자체에 들어가면 희석돼서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되는데, 수액이 들어가기 전 바늘과 연결하는 수액관에 묻어서 들어간다면 바로 혈류로 들어가는거라 위험하지 않나 해서요...

자꾸 여쭤봐서 너무 죄송하지만 마음이 너무 힘들고 문의할 곳이 없어서 이렇게 도움을 구합니다.

검사받지 않고 그냥 일상생활을 살아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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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께서 바이러스 스스로 관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고 하셨는데,
제가 여쭤봤던것은 수액 연결부위(주사바늘에 연결하는 쪽) 에 뭍을 경우 연결하고 수액주입이 시작되면 연결부위에 묻어있던 혈액이 수액에 용해되기 전에 혈류로 들어가 위험하지 않을까 해서 문의드립니다.

제가 너무 집착하고 이것에만 생각을 몰두하고 있는 것은 너무 잘 알지만, 불안한 마음을 다잡고자 이렇게라도 글을 남겨 문의를 드립니다.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하고, 이번 답변 후 더이상 같은 문제로 문의드리지 않겠습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한번만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등록일

2023-06-28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이미 굳은 혈흔이라면 바이러스가 불활성화되었을 듯 하고, 다시 융해된다고 활성화되기도 어렵고, 융해된다는 자체가 물에 녹아 희석되는 상황일테니, 여전히 감염가능성은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굳지 않은 미량의 혈액이라도 쏟아져 내리는 수액에 닿으면서 바늘구멍을 통화하는 시점에는 감염력이 남아있기 어려울 정도로 희석될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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