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안녕하세요 hiv 감역 걱정으로 인해 처음으로 문의글을 남깁니다.

저번주쯤 기흉이 의심돼어 응급실에 내방하여 진료를 받았습니다.
간호사분께서 들어오셔서 채혈과 수액 연결하신다고 하셨는데 오른손에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고 계셨습니다. 근데 약간 오래 착용하셨는지 안쪽이 살짝 습한 느낌이라 오래착용하신건가란 의심을 했는데,

처음에 혈관을 잘못찾으셔서 다른곳에 다시 주사 후 채혈하고 수액과 진통제를 연결하고 나가셨습니다.

나가시는 과정에 간호사님 손을 보니 오른손 장갑 검지쪽에 약간 희석된것같은 피가 묻어있어 혹시 다른환자의 피가 아닌지 의심이 됐고 걱정이 돼서 글을 남깁니다.

혹시나 주사바늘 표면이나, 수액 연결하는 관 접지부분에 묻어서 들어갈 경우 감염이 될지, 걱정해야하는 상황인지 문의드립니다.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일단 주사바늘 표면에 장갑의 피가 닿을 리는 없습니다. 꼭 피가 묻어서가 아니라 어떤 경우에도 주사바늘은 건드리지 않도록(오염의 문제로) 교육을 받기에, 실수로라도 주사바늘을 건드리면 피가 났건 아니건 버리고 새 주사기를 사용하였을 것 같구요.

수액연결하는 부위에 묻어서 피가 들어가는 일도 현실적으로는 일어나기 어려울 것 같네요.

감염혈액이 들은 주사바늘에 찔린 경우에도 0.3% 확율이어서, 장갑-수액세트 등을 거치면서 수액에 희석된 극미량의 혈액으로 감염이 가능할지도 의문이구요. 설사 감염혈액이 묻어 들어가도 0에 수렴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하나하나 매우 일어나기 어려운 희박한 확율이 여러번 발생해도, 이론적으로만 가능한 일이므로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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