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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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후혹
제목
걱정이 되서 질문드립니다.
등록일
2023-06-10
조회
2,234
내용
원장선생님 부끄럽지만 제가 아직 여자관계가 없고 관련 지식이 전무한데 갑자기 포비아가 와서 과거 질문글들을 보다가 제 상황에서 궁금한 질문을 드립니다.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 친구들과 국내 태국인 마사지집을 갔습니다. 겉으로 봤을땐 일반인들이 다니는듯한 곳이라 갔었는데 관리사에게 건식으로 1시간 관리를 받던중 약 40분 쯤부터 관리사에게 관리사의 가슴을 통한 성기비비기와 또 제가 관리사의 가슴을 빠는 행위 (1~2분)과 관리사의 손을 통해서 사정을 했습니다. 현재 딱히 특별한 증상은 없는데 포비아가 와서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1. 마사지 가게에서 윗옷과 아래 옷을 줬었는데 윗옷은 아무것도 입지않고 입었고 아래옷은 제 개인 팬티를 입고 입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사면발이, 옴과 같은 성병 및 기타 성병 감염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리고 엎드렸을때 담요같은게 있었는데 다리털이나 종아리 털에 사면발이, 옴 등 기타 성병 감염 가능성이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이 상황은 헬스장 이나 찜질방에서 옷을 갈아입는거랑 비슷한 행동이고 감염확률도 비슷할까요?

2. 과거 글 들을 보면 핸드잡, 가슴을 빠는 행위들을 통한 성병감염이 어렵다는글을 봤었습니다. 혹시 그 이유를 알수있을까요? 또 저와 같은 상황도 이론상으로만 감염이 가능한것이지 현실세계에선 감염이 어렵고 저는 안심해도 되는 상황일까요? 그리고 저의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0%일까요? 다른 상황은 없었습니다.

3. 핸드잡을 받기 전 마사지사가 손에 뭘 계속 바르면서 마사지를 약 40분간 하고 또 수건이나 옷을 통해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젤을 통한 핸드잡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사지사 손에 요도염, 헤르페스, 에이즈, 매독, hpv와 같은 균이 있거나 또 이전사람에게 균이 있고 손을 씻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마사지를 받는 과정 및 젤을 통해서 균의 희석되었을까요? 아니면 존재해서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4. 상대의 가슴을 빠는 행위도 상대가 씻지않았다 가정하고 또 앞선 사람의 균을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속옷 및 옷을 입고 있었고 저에게 약 40분간 마사지를 했기때문에 균이 희석되었다고 볼수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이러한 상대의 가슴을 빠는 행위로 헤르페스, 에이즈, 매독, 과 같은 병의 감염가능성이 있을까요?

5. 에이즈와 경우 상대가 보균자라고 가정했을때 상대에게 마사지를 받고 가슴을 통한 성기를 비비는 행위젤을 바른 뒤 핸드잡 사정, 상대 가슴을 빠는 행위(딱히 이물감이나 모유, 피와같은 느낌을 받지 못함)를 통해서 감염이 절대로 불가능한가요? 아니면 감염가능성이 있나요?

6. 매독의 경우 매독 환자의 손에 반점이 생기는것으로 알고싶습니다. 매독의 경우 궤양을 통해서궤양에 접촉해서 감염되는걸로 하는데 혹시 손에 생기는 반점을 통해서 감염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또 매독 보균자의 가슴을 빠는 행위는 감염가능성이 있을까요?

7. Hpv의 경우 손을 통해서 감염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마사지를 받는 과정 및 젤을 통한 핸드잡 과정에서 손에 균이 있더라도 사라졌을 가능성이 있으니 안심해도 될까요? 그리고 여성 가슴에 hpv 균이 있자면 빠는 행위는 구강에 감염을 유발시킬까요? 아니면 마음 편히 있어도 될까요?

8.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상대 여성이 씻지않고 앞선 마사지 이후 바로 제 마사지를 하러 온거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선 손님의 헤르페스, hpv, 매독, 에이즈, 요도염균들은 옷을 입고 마사지 행위를 하는 과정 및 속옷을 벗는 행위등을 통해서 균이 사라졌을까요? 아니면 존재할까요? 또한 제가 상대여성의 가슴을 빠는 행위를 통해서 감염가능성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금과 같은 조건에서도 감염 가능성이 0% 인지 궁금합니다.

9. 개인적으로 저는 어릴때 포경을 하고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포경을 하면 비포경과 달리 껍질??이 없으니 보호받지못해 균에 더 위험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제 상황에서는 안심해도 될까요? Hpv, 에이즈, 매독, 헤르페스, 요도염 외 다른 성병에 감염 가능성은 단언컨데 없다고 봐도 될까요? 그리고 확률과 관련해서 감염가능성은 특이사례로 의학교재나 언론에 나올만큼 희박한 0%인가요?

10. 마사지를 받고 난 후 1~2시간이 지났는데 입 주변이 살짝 화끈거리고 불편감이 있습니다. 혹시 헤르페스 및 다른 성병의 증상일까요? 그리고 성기 주변부도 조금 간지럽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도 성병 증상일까요? 그리고 제 상황에서는 어떤 검사를 받아봐야할까요?

11.마지막으로 가슴을 빠는 행위, 핸드잡을 받는 행위, 가슴에 성기를 비비는 행위는 감염가능성이 0%인가요? 그리고 지금 제가 과한 걱정을 하고있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과한 걱정이라면 정말로 평상시와 같은 상황이라고 안심을 해도 될까요?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등록일
2023-06-12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헬스장이나 찜질방에서 준 의류와 비슷한 가능성이 있을 듯 합니다. 근래 사면발이는 보기 어려운 편이구요.

2. 아무래도 성병은 성관계로 걸리고, 거의 대부분 질 같은 생식기에 병변이나 균이 존재합니다. 성병에 걸린다고 손이나 가슴에서 성병균이 스며나오기는 어렵습니다. 거의 0으로 보아도 됩니다.

3. 손이나 물건을 통한 감염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봅니다.

4. 앞 사람의 구강에서 성병이 나올 일도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가슴에 묻은 채로 공기중에서 살아갈 수 있지도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 타액 등이 마르는 대로 균은 사멸되거나 감염력을 잃을 것으로 보셔도 됩니다.

5. 억지스러운 가정을 한다면 가능은 합니다. 손이나 가슴에 상처가 있어서 피가 났다거나 등이요.

6. 보통 2기매독의 발진에서도 매독균이 스며나올 수 있으나, 주로 점막반이나 콘딜로마 라타 라고 부르는 촉촉한 점액이 스며나오는 병변에서 전염성이 강하고, 손바닥이나 팔 다리 피부 등의 매마르고 단단한 발진에서 스며나와 감염될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슴이나 젖꼭지에 1기 매독의 궤양 같은 게 있으면 가능합니다.

7. HPV가 손이나 물건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거나 거의 없는 것으로 봅니다. 가슴에 HPV가 있다는 가정이면 구강으로 감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요.

8. 기술한 성병들이 가슴에 존재하기 어렵고, 존재해도 감염력을 유지하고 있기는 어렵다고 보이고, 현실적인 감염가능성은 0에 가까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9. 포경수술을 안한 쪽이 성병감염에 좀 더 취약합니다.

10. 1-2시간만에 급격하게 증상을 유발할 만한 성병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성병에 의한 것이라면 그전부터 이미 존재하던 것일듯 하네요. 일단 좀 더 경과를 보는 게 좋겠습니다.

9.11. 계속 감염가능성이 존재하느냐, 아니면 완벽한 0 이냐를 묻고 계신데, 완벽한 0 으로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걱정하실 필요가 전혀 없다고 본다는 것이구요.

감염가능성을 쉽게 비유하면 현실세계에서 건물이 무너져서 사상자가 생기거나, 차가 인도로 돌진해서 다치거나 하는 일이 종종 생기지만, 그런 것들을 평소 걱정하시지는 마시라고 하는 것과 유사한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추정으로 핸플이나 가슴애무로 성병에 걸리는 경우는, 몇 가지 예를 든 드문 사고보다도 훨씬 낮은 확율일 것으로 생각되고, 1년에 한명이라도 정말 그런 감염자가 생길까 회의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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