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1. 제가 6~7년 전쯤에 헤르페스 1형 검사를 해서 양성으로 나왔습니다.(당시 2형은 음성이 나왔습니다.) 증상은 딱히 존재하지 않구요, 증상이 있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 1형도 무증상감염이 많다고 하는데요. 제가 구강에 걸린건지, 성기에 걸린건지 모르잖아요. 그럼 키스도, 오랄도, 성관계도 못하는 건가요ㅜ 무증상 상태에서 타인에게 감염시킬까봐 걱정이 되어서요.(전세계적으로 50~60%가 헤르페스 1형에 감염되었다고 하는데, 그럼 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다 걱정하고 조심하면서 살까하면, 아닌 것 같기도 하구요ㅜ)

2. 윤락여성에게 콘돔없이 오랄을 받고, 콘돔을 낀 채 삽입 성관계를 했습니다. 이럴 경우 헤르페스에 옮을 확률이 어느 정도 될까요. 윤락여성은 아무래도 헤르페스에 감염이 많이 되어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러더라도 과거 의료상담란에서 선생님이 말씀하신 수천분에서 수만분의 1 정도일까요?

3. 헤르페스 1형이 양성이고, 구강에 감염된 상태라면, 헤르페스 1형에 대한 항체가 있는 건 가요. 이럴 경우에 성기 오랄을 받아서, 타인에 의해서 성기에 헤르페스 1형이 다시 걸리는 일이 가능한 건지요.

답변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1형 감염은 영유아기에 부모친지 간의 친밀한 접촉으로 걸리는 경우가 흔해서, 성관계로 성기에 감염된 경우를 제외하면 성병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혹시라도 수포가 있을때라면 피하셔야겠지만 무증상 상태에서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 듯 합니다. 상대방이 감염되어도 무증상일 가능성이 높고, 증상이 생겨 헤르페스 감염을 인지하더라도 성관계로 걸린 건지, 어렸을 때 걸린 건지를 확인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2. 네, 그정도의 확율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3. 이미 1형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약간의 면역력이 있어서 감염확율이 낮아지지만, 완벽한 면역을 획득하는 것은 아니어서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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