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안녕하세요 선생님
지난 6월 3일 토요일 태국인 트랜스젠더 여성과 항문성교를 했습니다.
관계 도중 콘돔은 분명히 착용했었고, 상대 항문에 1회 사정 후 콘돔을 새로 바꿔 끼고 다시 사정하여 총 2회 사정을 했습니다.
콘돔이 찢어지거나 벗겨지지는 않았으며, 출혈 흔적 같은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콘돔을 사용하여 관계를 진행했으나, 대부분의 hiv 바이러스 전염은 동성 간 항문 성교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통계를 보고 지금 많이 걱정스럽습니다. 사실상 트랜스젠더도 생물학적으로는 남자라고 봐야 하겠지요?

상대 여성이 4월 18일자로 오라퀵 검사를 했으며 그때는 음성이었다고 하는데, 오라퀵 검사는 12주 정도 지나야 제대로 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여 그 공백 기간 동안 이 여성이 감염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불안감이 떨쳐지지 않네요.

이러한 상황에서 제가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확률은 높을까요?
필요하다면 내일이라도 pep 처방을 받아야 할까요?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삽입하는 쪽이고 콘돔을 관계가 끝난 이후 이상이 없음까지 잘 확인한 경우라면 감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됩니다. PEP을 고려할 상황으로 볼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4월 18일에 오라퀵검사를 해서 음성인 것이 사실이라면, 적어도 오래전 부터 감염이 존재하지는 않은 것이고, 12주가 채 안된 기간과 그이후의 최근에 감염되어 님에게도 전염시키는 우연은 일어나기 어려운 확율입니다. 너무 걱정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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