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Grey
제목
문의드립니다.
등록일
2023-05-29
조회
1,234
내용
안녕하세요 성병 관련해서는 이곳 리뉴가 국내 가장 유명하고 위상을 갖고있다고 하여 찾게 되었습니다.

30대 중반 포경수술한 남성입니다.

지난 5월 25일 업소에 소속되지 않은 개인 매춘을 하는 50대? 중년 여성과 30여분간의 콘돔 없이 성관계.키스를 했고. 일반인인줄 알았는데 추후 해당 여성이 잦은빈도로 전문적으로 매춘하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5월 27일이 되는 새벽 입안 평소 아프타성 구내염이 자주 나는 자리에 0.5cm 정도의 좁쌀같은 궤양이 올라와 놀라서 리스테린으로 입을 행궜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평편태선? 거미줄같은 것이 구강 점막에 끼더라구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HIV 급성 감염 1차에(3일~14일) 구내에 칸디다증과 같은 증상이 올 수 있다길래 놀라서 48시간 이내 응급실 가서 PEP 3일치 처방받아 복용중인 상태입니다. 감염내과는 화요일부터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반적으로 국내 직업여성과 성관계로 걸릴 확률은 낮다고 하지만... 두가지가 걸렸습니다.
- 해당여성이 업소에 소속되지 않아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지 모른다는것
- 해당여성과 관계시에 질 내 윤활이 매우 잘되있었는데 나이를 생각하면 젤을 미리 쓴거겠지만 많에 하나 이전 남성과 분비물이 남은 상태로 저와 진행했다면 위험도가 동성 성관계 만큼 커지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1. PEP 을 계속 진행하는게 맞을까요?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하고 약에 의해 컨디션도 안좋아지는거 같고 포비아인거 같기도 하고... 어떤게 현명한 선택인지 모르겠네요.
2. 직업 여성이 이전 보균자와 성관계를 해서 보균 정액을 세척없이 질내에 그대로 남은 상태로 다음 남성과 성관계를 바로 이어서 했을때 감염확률이 높을까요?
3. RT-PCR 를 한다면 언제 진행하는게 좋을까요?
4. PEP 을 진행하면서 RT-PCR 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시점에 RT-PCR 검사후에 음성이 나온다면 PEP 을 중단하는 선택을 하는건 어떨까요?
5. 구강내 점막에 생겼던 궤양(현재는 봉우리가 가라앉은 상태이며 미세하게 흔적이 있는거 같기도 한데... 통증은 없습니다)은 성병일까요...? 매독 헤르페스같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23-05-30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개인적으로는 PEP은 중단하시는 쪽이 낫지 않을 까 싶네요. 보통 감염의 위험확율이 만 분의 1 이내라면 권유되는 편인데, 님의 경우는 대략 500만 분의 1 정도의 확율입니다. 일단 복용하면서 감염내과에서 상담을 해보시고, 한번 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서 끝까지 PEP을 완주할 지, 중단할 지 최종적인 결정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2. 큰 영향은 없을 것 같습니다. 동성애자들의 유병률이 높은 것이 문제인데, 동성애 남성이 50대 여성과 성관계를 했을 것 같지는 않고, 일반 남성의 유병률이 윤락여성의 유병률보다는 낮을 듯 합니다. 질내에 남아있는 정액의 양도 미미했을 듯 하구요.

3. 보통 노출후 12일~20여일 정도의 기간에 검사를 합니다. 12일차인 6월7일 수요일(오전진료이내), 혹은 17일차인 6월 12일 월요일(오전진료이내)에 검사하는 게 무난해보입니다.

4. 12일차에 검사하고 14일차에 결과를 확인한다해도 결국 절반의 약을 먹은 상황일 것으로, 그냥 끝까지 복용하시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5. 매독은 빨리 발생해도 10일 정도는 걸리고 헤르페스의 양상과도 다른 듯 하니, 성병에 의한 것을 의심할 필요는 별로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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