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음
- 제목
- HIV 걱정
- 등록일
- 2023-05-18
- 조회
- 1,345
- 내용
- 원장님 에이즈 감염에 대해 걱정하는분들이 세계적으로도 엄청 많은거같아요 저도 그 중 한명인데 제가 알기로는 HIV바이러스는 굉장히 외부환경에 취약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비말로 감염되는것도 아니고 설사 감염체액이 정상피부에 튀어도 감염이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말인데요
1. 다르게 생각해보면 오히려 포비아를 가진 분들이 더 검사도 철저하게 받고 위험행위를 더 피하고 신경쓸거같은데 그렇다면 오히려 포비아분들이 에이즈로부터 평생 더 안전한거 아닐까요? 그렇다면 매매춘같은걸 피하고 콘돔사용같은 예방수칙과 위험을 인지하고 자신을 보호한다면 오히려 이런것들이 전화위복?이 되서 더 감염으로부터 멀어진다고 봐도 되겠죠?
2. 유튜브에서 현직의사가 말하는 에이즈인가 하는 영상을 봤습니다 그 영상에 나온 의사분이 자기 병원에 오는 에이즈 감염자분들은 대부분 다 동성애자였다고 그 분이 말씀하시는게 여성의 질은 3겹으로 되어있고 출산까지 할 정도로 튼튼하지만 항문은 한겹밖에 안되어있고 거기에 다른 남성의 성기를 삽입을 하면 찢어져서 피가 나기 쉽고 거기에 정액을 사정해버리면 그냥 저격총으로 조준해서 쏘는거랑 다를게 없다고 하시던데 이러한 말씀들이 사실인가요?
3. 저는 동성애자도 아니고 매매춘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어떤분들은 항문성교가 에이즈의 주된 감염경로인것조차 모르는분도 봤는데요 에이즈는 COVID19처럼 비말로 감염되거나 전파력이 매우 강한것도 아니고 감염경로라고 하는것도 어떤 특정한 행위를 의도적으로 해야 감염행위에 노출되는게 HIV같거든요 마스크를 쓰고 손을 소독해도 코비드는 걸릴 사람은 다 걸리는데 HIV는 애초에 감염력도 약하고 진짜 혈액 정액 질액등이 체내에 다량 들어와야 감염되는거기에 마약주사기나 의료사고 콘돔없는 성관계등 명확하게 인지할수있는 행위가 아닌이상 걸릴 확률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한거죠?
감사합니다
- 답변 등록일
- 2023-05-19
- 답변 내용
-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걸리지 않을 만한 상황에서도 걱정하는 포비아분들이 더 걸리기 어렵고, 남의 일처럼 신경쓰지 않고 무관심하거나 위험에 안일한 분들이 걸리는 경향이 있는 편입니다.
2. 맞습니다. 님이 기술한 이유외에도 HIV가 감염되기 좋은 CD4+세포가 항문쪽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요인이구요.
3. 동성애자가 잘 걸리는 것은 저도 관련진료를 해오면서 확실하게 체감하는 편입니다. 단 1회의 호기심으로 항문성관계를 해봤는 데 바로 HIV에 걸린 20세 젊은 남성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 없구요. 그에 비해 이성애자분들이 걸리는 경우는 더 드물고, 대표적인 케이스들은 보통 몇 년 이라는 긴 기간에, HIV검사를 해본 적이 없이 다수의 여성(2차, 원나잇, 해외원정 등)과 자유분방하게 관계를 하다 어느시점에 감염된 경우들입니다. 잘 모르는 여성과는 관계를 피하고, 최소 콘돔만 잘 사용하면 현실적으로 걸릴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