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걱정

제목

선생님 에이즈에 대해서…

등록일

2023-05-17

조회

926

내용

원장님 안녕하세요…저는 평범한 20대 대학생 청년입니다 제가 포비아가 심하거든요? 너무 심해서 hiv에 걸리면 죽음이라는 생각과 한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걸리면 자살해야하나 그런 생각까지 들거든요ㅠ 제 이벤트는 친구에게 소개받은 일반인 대학생 여성과 썸타는 사이였는데 사귀지도 않았는데 성관계를 해버렸습니다…저는 과거에 여러번 에이즈 검사를 받아 음성을 받았지만 이 여성이 만약 감염자라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고민이 생겨 이렇게 질문을 드레게 되었습니다…저 같은 경우는 어떻ㄱ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여성이 감염자일 확률이 아닐 확률보다 기하급수적으로 낮다고 생각하지만 포비아 입장에선 그 작은 확률이 사람을 미치게 합니다…리뉴비뇨기과에서 상담글을 쭉 봤는데 원장님께서 일반남성이 감염여성을 만나 1회 관계로 에이즈에 걸릴확률은
매우 낮다 교통사고나 건물이 다치는일이 발생하더라도 그런걸 걱정안하고 사는것처럼 에이즈걸릴 확률도 존재는 하지만 무시해도 괜찮다고 하셨는데요…이런 말씀드려 토다는거같고 죄송하지만 제 주변에 아는 지인이 과거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거든요…멀쩡한 건물이 무너진건 아니지만 공사현장을 지나가다가 다쳤다는 먼 친척이야기도 있구요…또 극단적 선택을 한 지인의 형님도 있어서…이러한 무시해도 될만한 위험이 제 바로 주변은
아니지만 얼굴을 봤거나 알던 사람이 그런 일을 당한 경우가 몇 있어서 에이즈도 그렇다면 확률이 존재하는구나 포비아때문에 이런 생각이 더 깊어집니다…너무 힘들어 몇일동안 몸무게도 5키로 빠졌습니다 밥도 제대로 못먹고 에이즈 걸리면 끝인데 밥은 먹어서 뭐하며 정말 너무 고통스럽습니다….저는 어찌하면 좋을지 원장님이 보수적이지만 이성적으로 판단해주실수 있나요…ㅠ 이런 질문 아주 많이 받으셨을테지만 포비아라는게 정말 이성적이고 객관적 판단이 안됩니다ㅠ 온갖 두려움이 다 생기고 그래요ㅠ 저 여성에게 성병검사 이런 얘기하자마자 욕을 먹었고 이런 걱정을 하는거 자체를 본인이 더러운 여자라고 그렇게 취급했냐며 기분나빠해서 더 이상 말도 못하겠습니다…도움의 말씀좀 주실수 있을까요ㅠ 아 제 이벤트에서 콘돔은 라텍스 콘돔으로 착용해서 벗겨짐이나 파손없었습니다…

답변 등록일

2023-05-18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그래서 혹시 버스나 택시를 탈 때마다 오늘 죽을 수도 있겟구나, 혹은 어떤 건물에 들어갔을 때도 이건물 무너져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고 걱정이 되시나요? 아마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아무리 뉴스에서 오늘 시내 교통사고로 몇 명이 사망했습니다. 또는 지방의 어느 건물이나 다리가 붕괴하면서 몇 명이 죽고 다쳤다는 소식이 나와도 포비아에 빠지지 않는 것은, 오랜 기간 이러한 뉴스에 노출되고 반복적으로 무뎌지면서, 괜찮을 것 같다는 것을 본인도 모르게 확실히 각인되었기 때문일테구요.

아직 성경험도 별로 없고 HIV감염이라는 불명예스럽고 낯선 위협이 어느정도나 위험한 건지, 전혀 체감이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일 듯 하고, 가능성으로 본다면 교통사고 사망확율보다 최소 천 분의 1에서 만 분의 정도는 더 낮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평범한 여인을 만나서 콘돔을 끼고 관계해서 HIV에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 단 1명이라도 존재하는 지 잘 모르겠네요. 어느정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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