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8년간 한 상대방과만 관계를 맺다가(무증상)

다른사람과의 노콘돔 관계가 있어

다음날 소변 std검사후 유레아 파붐 검출되었습니다.

(검사당시 소변 염증은 없었습니다)

약복용중 미세한 증상 느낌.

6일정도 독시복용하고 재검사 하여 균 없음 판정

2주 뒤(관계후 3주뒤) 새로운 증상이 있어 검사후 비세균성 전립선염 판정. 

이후로도 쭉 균은 미검출되었습니다.

여쭤보고싶은점이 몇개 있는데요

1. 기존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걸린건지 새로운 관계에서 걸린건지 추측이 가능할까요?저는 후자쪽에 조금 의심이 갑니다.(이후로도 기존파트너와 노콘관계를 몇번가졌지만 파붐이 검출되지않았음)

2. 새로운 관계에서 걸린거라면 잠복기 혹은 상대방의 균이 묻은상태에서 검출이 된것이라고 봐야할까요? 이런경우는 독시 일주일 먹은걸로 충분히 제균? 치료? 가 되는게 맞는지

3. 

A. 기존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파붐이 걸려 몇년간 쭉 무증상으로 있다가     전립선염이 생겼다

 B. 새로운 관계에서 파붐이 걸려 제균이 안되서 전립선염이 생겼다

 C.  파붐과 관계없이 비세균성 전립선염이 생겼다

처음에는 a혹은b로 전립선염이 생겼겠구나... 싶었는데 

이것저것 찾아보니 c쪽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a와b의 경우는 전립선염 검사할때 파붐균이 검출이 되어야 했지 않나.. 싶은데요. 또 b의 경우라면 그냥 애초에 파붐 감염이 아닌 단순히 요도에 묻은? 수준이었던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요.

4. 제 전립선염의 원인이 무엇이든 치료과정 혹은 경과가 달라지는 점이 있을까요? 전립선염 모임 카페에서는 세균성으로 시작한 전립선염과 그렇지 않은 전립선염은 조금 구분해 치료해야한다는 의견이 있어서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신한철원장입니다. 

1. 맥락으로 봐선 후자의 가능성이 높을 듯 합니다. 

2. 잠복기 또는 묻어나온 것일 수 있어보입니다. 일주일로 충분히 치료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3. C의 상황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4. 큰틀에서 세균성인가 아닌가 여부가 중요합니다. 현재시점에서 12종 STD PCR 및 일반균배양검사 결과에서 아무런 세균이 검출되지 않는 다면, 비세균성전립선염으로 무리한 항생제 치료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경우 증상이 미미하면 그냥 경과를 보시는 쪽이, 불편함이 심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약제를 찾아 복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구요. 대부분 계속 진행하지 않고 자연히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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