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김모군
- 제목
- 원장님 질문좀 드립니다
- 등록일
- 2023-03-19
- 조회
- 986
- 내용
원장님 전 영국에서 대학을 나오고 영국에서 일하는 청년인데 한국에 지금은 잠시 들어와있습니다 제가 작년에 런던에서 친구를 통해 알게된 그날 처음 만난 여성을 제 집에 데려왔는데 성관계를 할 목적은 없었는데 술도 마시고 분위기도 그렇게 흘러가서 키스랑 애무를 서로 하고 저는 올탈의를 한 상태였고 그 여성은 팬티만 남기고 모두 벗은 상태였는데 생리중이었어서 팬티는 그냥 입은채로 다른곳만 애무하고 그 여성의 펠라치오로 입에 사정을 했습니다 근데 제가 걱정되는건 저는 런던에서도 성병클리닉에 가서 주기적으로 검사도 받았고 콘돔도 거의 사용했거든요 근데 그 여성이 아버지가 모로코 사람이고 어머니가 영국사람인 혼혈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남친도 본인이 모로코에 살았을 당시 만난 현지 모로코 남성이었다고해서 갑자기 걱정됩니다 왜냐면 저 여성과 행위가 끝나고 침대에 누웠는데 저는 모두 벗은 상태고 저 여성은 팬티만 입었는데 제가 엉덩이라도 만질려는 생각으로 손을 그 여성의 팬티 뒷부분에 넣었고 성기부분은 근처에도 안닿았던거같습니다 손을 나중에 봐도 생리혈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근데 문제가 제가 이걸 뭐라고 부르는지몰라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거스러미라고 나오는데 이 거스러미라고 하는게 제 오른손 중지에 있었고 이런게 있으면 아시다시피 어디 살짝 스치기만해도 따갑고 굉장히 성가신 존재잖아요 그래서 이 거스러미를 이빨로 물어뜯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뜯긴 부분이 피가 나오진 않았으나 빨간기가 보였고 만지거나 누르면 통증이 생기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저 여성을 만나기 몇일전 이런 상처가 생겼고 그 손을 저 여성의 생리중인 팬티에 넣은겁니다…앞쪽 성기쪽이 아닌
엉덩이 쪽으로 넣어서 성기에 닿았을거같지는 않은데 저 여성이 북아프리카의 남성과 사귄적이 있다는점 영국이 한국보다 에이즈 감염비율이 비교적 높다는점 생리중이었다는점 제 손가락에 몇일전에 거스러미를 이빨로 뜯어서 뜯겨진 부분이 피가 나진 않았지만 뻘건기가 있었고 만지면 따끔하고 아픈 그런 상태였는데
이 손을 생리중인 그 여성의 엉덩이를 만졌다는점 하지만 육안으로 생리혈이 손가락에 묻어있는게 보이진 않았으나 혹시 미량의 혈액이 스며든건 아닌지 걱정되는데 상대방이 감염자라고 가정한다면 제 이러한 모든걸 고려할때 저는 에이즈 검사를 받아봐야하나요?
그리고 이건 추가적인 질문인데 미국 cdc에서 남성간 성행위를 하는 남성들은 PREP인가 하는 사전 예방약을 평시에 주기적으로 복용하라는 말이 있던데 이 말은 남성간 성행위나 마약주사기공유같은게
아니면 이성애자는 에이즈 걸릴 가능성이 훨씬 떨어지는거 맞겠죠? 이럴일은 없겠지만 만약 모든 동성애를 하는 남성에게 에이즈 예방약을 강제로 주기적으로 복용시킨다면 에이즈 신규 전체 감염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할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답변 등록일
- 2023-03-21
- 답변 내용
-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기술하신 상황에서는 HIV감염의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고 검사를 받으실 필요도 역시 없겠습니다. 상처에 감염체액이 묻어서 감염될 가능성은 무시해도 되는 수준으로 봅니다.
PrEP의 성공률은 90% 이상으로 보기에, 동성애를 하는 남성들이 예방적인 약을 주기적으로 잘 복용한다면 신규감염자수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