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궁금한것

제목

선생님 도와주세요

등록일

2023-03-14

조회

940

내용

저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은 가능한데 어느순간부터 발에 굳은살인줄 알았고 피부과에 갔더니 언제 어디서 왜 걸렸는지도 모르겠는 사마귀라고 하는게 있다고 하셨는데 피부과에서 한두번으로 안되고 여러차례 레이저로 지지는 치료를 받아야한다고해서 지금 치료 받고 있는데요 제가 궁금한건

1. 제가 선천적으로 면역력이 남들보다 좀 약해서 발에 인유두종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사마귀가 생겼다 그러므로 저는 에이즈라는 질병에 일반인보다 취약할지도 모른다.

2. 발에 사마귀는 면역력이 특별히 저하된 사람만 걸리는게 아닌 운 안좋으면 걸리는건데 문제는 멀쩡한 사람도 이런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사마귀가 있다면 에이즈 감염확률이 일반인보다 증가한다.

크게 이 두가지가 고민입니다. 일단 저는 지금은 12주 꽉 찬 이후 검사한 4세대 검사에서 음성이라서 현재 에이즈에 대해서 걸렸을까에 대한 걱정은 딱히 없는데 문제는 성생활을 아예 안하고 살수도 없고 콘돔을 사용해도 찢어진 경우가 과거에 있어서 100프로 신뢰는 못하겠는데 제가 동성애자도 아니고 성매수를 한적도 없어서 일반 여성이 감염자일 확률은 낮다고 보지만 에이즈라는게 성병에 걸려있는 사람은 감염확률이 더 증폭한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혹시 미래에 감염자와 관계를 가졌는데 콘돔이 파손되서 노출되었다면 저 위에 1,2번에 적은 고민과 같은 이유로 저는 에이즈에 일반인보다 더 취약할수 있는건가요?

좀 질문이 길어졌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피부과 선생님한테 에이즈 물어보기도 뭐하고 원장님이 더 잘아실거같아서요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23-03-15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HIV감염에 크게 변수가 되는 것은 상대방이 감염자일 확율일텐데, 동성애자라면 수십 분의 1로 봐야하고, 윤락여성 매매춘이라면 수천 분의 1쯤으로, 일반여성이라면 수십만 분의 1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 변수가 노출의 형태로 역시 동성애면서 항문에 삽입을 허용한 쪽이 수십 분의 1, 동성애면서 삽입을 하는 쪽이면 수백 분의 1, 이성애로 삽입을 하는 쪽이 2천 분의 1 정도이구요.

가장 낮은 조합(일반여성X질삽입)으로 감염될 확율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개개인의 약간의 면역력 저하 여부가 얼마나 감염확율이 증가하는 데 영향을 줄까 싶네요.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다면 실질적인 면역력차이는 없다시피하고 HIV감염확율의 증강에 거의 영향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니 걱정안하셔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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