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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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ㄱㄱ
제목
다시 또 여쭙고 싶습니다..
등록일
2023-03-03
조회
1,343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질문이 생겨 연락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동네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게 되어서, 초음파 검사와 심전도 검사를 같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밤에 샤워를 하려고 옷을 벗는데,
순간 상체 가슴주위에 세네곳이 발진같이 동전만한 크기의 여러 큰 동그란 자국이 여기저기 나서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고 두려움이 몰아쳐서 비명을 지르고 극심한 공황상태에 빠졌었습니다.

이후 정신을 차리고 차분히 오늘 뭐먹었는지 그리고 무슨일을 했는지 곰곰히 알아보다가
다행히 심전도 검사시에 자국이 남는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또 구글에 심전도 자국이라고 검색한 결과
다행히 다른 사람들이 인터넷에 물어본것과 똑같은 것이어서 정신을 차리고 진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제가 작게 나마 걱정하는 것이, 혹시 심전도 검사는 맨몸에 무슨 집게같은 기계를 부착하고,
피멍이 들정도로 한 5분여 정도 계속 있잖아요?


(1) 이때, 만약에 소독을 하지 않고(그냥 웬지 안할 거 같아보였습니다. 작은 병원이기도 하였고 또 제 앞으로도 몇몇 사람이 있었거든요) 또 만약에 저의 이전 사람이 hiv감염자인데 그사람에게 사용하고 소독없이 바로 제게 사용하였다면
이때 혹시나 감염우려가 있었을까요? 감염우려가 있다면 얼마나 될까요?


(2) 설령 만약에 감염자에게 사용한 것이었어도, 이것 역시 공기중에 사멸했었을까요??
적어도, 앞사람에게 사용하고 나서 최소 2-5분(정확히는 기억나질 않습니다. 이것보다 더 오래였던것 같기도 하고..)
정도는 시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마찬가지로 가슴과 복부에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초음파 하시는 분이 젤을 뿌리고 여기저기 그 초음파 검사기계로 몸을 아주 꾹꾹누르면서 제 상체를 여기저기 눌렀으며 중간중간에 닦으라고 수건을 주셔서 닦았습니다.

이때, 혹시나 저의 전 사람이 hiv감염자라면은, 초음파 기계나 수건을 통해 감염우려가 있었을까요?
감염자의 복부에 상처나 아님 여드름이나 뽀록지, 미세상처 등등으로 인해 감염우려가 있을까요?


(4) 아니면, 희망적이게도 그나마 초음파 검사시 복부에 뿌리는 그 젤같은것으로 희석됬었을까요??


(5) 저는 4주차(28일) Rt-pcr 음성, 4주차(28일) 항항 음성, 6주차(46일) 항항 음성, 8주차(57일) 항항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도대체 언제쯤 2형에 대해서도 확실히 어느정도 안심할 수 있을까요??

이런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 미치고 팔짝뛰는 제 자신이 너무 미칠것만 같고 한심하고..
무엇보다 이러한 사소한 일상생활 그리고 요새 특히나 팔뚝이나 허벅지에 모낭염인지 모공각화증인지 뭔지
미세한 붉은 점 들이 나는 것 같아서 볼 때마다 정말 살짝 공황상태가 오기도 하고 미쳐 돌아바릴 것 같습니다…


(6) 인터넷에 확진기준을 보면은 보건소 등에 올려져 있어서 보수적으로 잡은 건지는 몰라도,
사람마다 달라서 보통은 4~6~8주 사이에 항체가 생기지만,
12주 후에 생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정말 진짜로 이렇게까지 보통 사람들(별다른 질환이나 약 처방을 받지 않는)이
늦게 생기기도 하나요?


(7) 저는 참고로 탈모약을 거의 매일 복용하고 있습니다. 비타민씨와 비타민디, 오메가3도 하루에 몇번 매일 먹구요..
혹시 이런게 항원항체 형성을 더디게 한다거나 항원항체 검사시 왜곡된 결과(위양성, 위음성)를 유발할 수도 있을까요?


(8) 확진 기간을 10주 13주 15주 20주도 아니고 하필 왜 12주 후라는게 어떤 기준인지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11주 이전엔 발견안되다가 12주 후에 발견이 된 실제 사례가 있었으니 그러는거겠죠??
만약 실제 사례라면, 혹시 년도가 어느정도 인지도 궁금합니다(즉, 최근 요새 몇년전에 일어난건지 아님 10년 전 이상이라던지요…)


(9) 위의 12주차 이후라는 것이 1형인지 아님 2형 기준인지도 궁금합니다…


(10) 상황마다 각각 다르긴 하겠지만, 원장님은 성적인 접촉을 제외하고
보통 일상생활에서 hiv 직간접 감염률이 얼마나 되신다고 보시나요??(엘레베이터 버튼, 문 손잡이, 수건, 컴퓨터 키보드&마우스, 저러한 의료검사기기 등등 하나하나 사례를 열거하고 확률을 계산할 수 없으니 보통 일반적으로라도요…)


(11) 겨울철 면역력이 떨어지면 혹시나 그 증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그로인해 감기나 독감에 걸리고 또 그에따른 포비아가 올까봐 운동을 일부러 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살이쪄서 유산소 위주의 운동(러닝머신, 실내사이클 등)을 하려고 하는데요,
혹시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신체 면역력을 떨어트리게 되나요?
아무래도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니깐요??

답변 등록일
2023-03-04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2.3.4. 심전도, 초음파 기구는 검사과정중, 상처가 나거나 피가 묻을 만한 도구가 아니므로 HIV감염의 우려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5. 8주 정도의 항체검사에서 음성이라면 2형 HIV에 대해서도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6. 1세대나 2세대 같은 구식의 검사라면 모를까, 3세대 이상의 항체검사로 12주 이후에 양전되는 경우는 근래에 없는 듯 합니다.

7. 기술하신 약들은 검사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8. 노출일로부터 어느정도의 기간이 경과했는 지가 확인된 양성기록 등을 조사해서, 99% 이상의 감염자가 확인되는 기간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1주, 혹은 11주6일까지 음성이다가, 12주에 양전된 구체적인 기록이 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9. 1형을 기준으로 정한 것 같습니다.

10. 기술하신 일상생활에서 감염될 확율은 0으로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11. 지쳐서 피로가 심해지는 정도가 아니라면 면역력에 별 영향을 안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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